일본에서 왔다며 서툰 한국말로 사진 한장을 내밀며 이 사람을 찾아달라 간절하게 부탁을 하고 있었습니다.
11년 전 아들이 9살 무렵 가족여행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관광을 하며 어느 파출소앞을 지나고 있을 때 마침 근무를 마치고 들어오던 경찰에게 사진 한장만 같이 찍어 달라 부탁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들이 경찰을 너무 좋아해서요. 사진 한장만 같이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경찰은 흔쾌히 순찰차 옆에 서서 본인이 쓰고 있던 경찰모를 그 아들에게 씌어주며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해 주신 경찰관 덕분에 아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 계기로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일본으로 돌아간 아들은 사진을 잘 보이는 책상위에 얹어 놓고, 매일 바라보며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하였습니다.
경찰관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하고 경찰 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드디어 경찰관이 되었습니다.
경찰관 아들을 둔 아버지가 한국에서 만난 친절한 경찰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그 사연을 들은 경찰서에서 수소문 끝에 사진속 경찰관을 지방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귀국시간이 되어 만남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연락을 주고 받다 그 경찰관이 일본을 방문하였고 그의 아들과 11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하는 말.. “한국 경찰관 훈련하는 모습이나 근무하는 모습을 직접보니 자랑스러웠습니다. 덕분에 저도 경찰관이 될 수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 답례로 한국경찰관이 11년전 씌어주었던 한국 경찰모를 그 아들에게 쓰워주며
“아이들에게 친절한 경찰이 되어주면 고맙겠네”라는 말을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로도 서로 연락을 하면서 안부를 전하고 있다합니다.
이 이야기가 일본에서도 크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안겨 주었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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