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서 배운게 없나…?” 고아원에서 남자는 사람들의 무시를 받으며 자랐고 자신을 버린 부모님을 원망하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난 뒤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에 눈물을 펑펑 쏟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난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자식을 둔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고아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나를 ‘고아원에서 자랐기때문’이라는 말을 갖다 붙혀 무시를 하였습니다.

실수를 하면 고아원에서 자라서 배운게 없다. 고아원에서 자라서 예절을 모른다. 고아원에서 자라서 받을 줄만 안다등등…

나도 부모님을 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대한 정보가 일체 없었기에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20대 초반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습니다. 고아라는 이유에 모성애가 생겼는지, 밥도 해주고 반찬도 해주고…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결혼을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나도 아이를 낳고 살아보니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었으니 나를 버렸겠지. 나를 버릴때 부모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

책임질 준비가 안되었으면 부모가 되지마라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 난게 아니고 부모라는 사람들이 나를 만들었으니, 자립할때까지는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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