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송중기가 대중 앞에 여자친구를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영국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진 그녀는 바로 케이티 사운더스로 은퇴한 배우임이 확인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체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난것일까요.
지난해 송중기가 <빈센조>에서 연기했던 빈센조까사노는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를 졸업한 설정이었습니다.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실제 해당 대학교 졸업생으로 송중기가 <빈센조>출연 당시 이탈리아어를 배우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송중기의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열애를 당당히 인정할 정도면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는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송혜교가 직접 소속사를 통해 선물을 보냈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송혜교는 새 출발을 시작하는 송중기와 케이티에게 어떤 선물을 보낸 것일까요. 송중기의 새 여자친구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것은 전처인 송혜교였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헤어짐이 예사롭지 않았던 만큼 이혼 사유가 송혜교에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렸습니다.
단순 변심으로 이혼하게 될 경우 보통 협의이혼 절차를 밟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송중기는 변호사를 통해 이혼 조정 신청을 내고 바로 언론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과거 유명인들의 이혼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사건이었는데요.
재판도 아닌 분쟁해결단계에서 결론이 나오기도 전에 대중에게 공개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송중기 측이 공격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이유가 송혜교에게 귀책사유가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라 판단했습니다.
이 정도의 빠른 이혼조정은 치명적인 잘못을 저질러야 가능한 것 아니냐며 많은 네티즌들이 송혜교의 외도를 의심했습니다. 진흙탕 싸움만큼은 피하고 싶었는지 송혜교는 수 많은 추측성 댓글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혼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는 마무리 된 듯 하지만 연예계 활동 내내 이들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닐 낙인임은 부인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송혜교가 송중기 측에 선물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속사 하이스토리에 따르면 선물의 정체는 스코틀랜드에서 제조된 고급 와인과 초콜렛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중기가 평소 와인을 즐겨먹는 데다가 여자친구가 영국인인 것을 감안해 보낸 선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선물에 담긴 의미가 ‘잘살아라’가 아닌 ‘잘 살아봐라’인 것 같다며 갑자기 와인을 보낸 의중이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송중기의 취향을 꿰뚫고 있는 전처의 선물이 달갑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송혜교가 정말 전 남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송중기와 케이티에게 당황스럽게 느껴질 만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일각에서는 송중기의 열애로 인해 송혜교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그녀가 예의 있게 두 사람을 비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진짜 송혜교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기는 어렵지만 전남편을 향한 일말의 애정도 없다면 이런 선물을 보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미움조차도 관심에서 비롯되는 감정인 것을 생각하면 헤어졌더라도 송중기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이 존재하는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앞으로 송혜교와 송중기 모두 각자의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펼쳐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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