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타깝네…” 하하 별 부부가 활동을 전면 중단한 진짜 이유

하하는 예전 무한도전에서도 종종 밝혔던 것처럼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하하의 부모님이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했기 때문인데요.

하하가 초우량아로 태어나 당시 독일 신문에 기사가 났을 정도라고 합니다.

지금 하하는 꼬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작은 편이라 태어났을때 우량아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인데요.

그런데 보통 태아가 4kg이상이면 제왕절개를 하는데 하하의 어머니는 아이의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자연분만을 택했고 그 고통이 너무 심해 눈에 실핏줄이 터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하는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속에 태어났던 겁니다. 하지만 3살까지 독일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온 하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는 청소년시절 소위 말하는 문제아였습니다. 하하는 몇몇 인터뷰를 통해 공부에 취미가 없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런 하하에게 어머니는 ‘니 인생은 니가 책임져라’라는 교육관을 갖고 용돈을 전혀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주말마다 이태원에서 일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클럽음악을 듣고 ‘힙합 가수’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가수가 너무 되고싶었지만 데뷔의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악덕 기획사에 사기를 당하며 고생을 했고 깊은 절망감에 빠졌는데요.

그때 어머니 김옥정 여사는 마치 슈퍼 히어로처럼 아들의 꿈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자신의 영어 이니셜을 딴 OJ기획을 설립해 하하 데뷔1집에 투자 및 제작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어머니의 지원으로 힘을 얻은 하하는 2001년 그룹 ‘지키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어쩌면 그의 어머니 덕에 하하는 약간 철은 없어도 따듯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의 연예계 시작은 가수였지만 그가 큰 사랑을 받게 된 건 바로 <무한도전> <런닝맨>등 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빨리 결혼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는 30대부터 인생의 초점을 ‘행복한 가정’에 뒀다고 하는데요.

그난 친한 유재석, 노홍철, 김종국에도 가수 별과의 연애를 알리지 않고 지난 2012년 결혼발표를 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별의 아버지는 11년간 식물인간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이후 별은 가장이 되어 아버지 병원비를 내며 집안을 이끌었는데요.

하하는 별이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별의 아버지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하는 장례식을 함께 치르며 슬퍼하는 별 옆에서 큰 힘이되어주었는데요.

그렇게 두사람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사실 하하는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할 때부터 아이 셋을 낳는게 목표이며 남자 쌍둥이에 딸하나를 낳고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말과 비슷하게 이루어졌습니다. 2013년 첫째 장남, 2017년 둘째아들 그리고 2019년 셋째딸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렇게 다둥이 아빠가 된 하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이들과 꼭 함께하는 시간을 챙기며 훈훈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왔습니다.

그런데 세상 귀한걸 다 주어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딸에게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한 달 반 전부터 별은 갑자기 인스타와 유투브를 전면 중단했는데요. 데뷔 20주년 정규앨범을 낼거라고 지난 6월 직접 밝히기도 했지만 그녀는 녹음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하하 별 부부는 그간의 일을 어렵게 털어놓았습니다. 다름아닌 막내딸 송이가 희귀병을 앓게 된 것입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길랑바레 증후군’인데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이 병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감각 이상 마비가 하체에서 시작해 몸통, 팔 머리까지 점점 올라가는데요. 만약 안면 마비까지 진행되면 음식섭취문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하의 막내딸도 역시 마비가 와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했고 결국 입원하며 치료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어느 순간 기적처럼 회복하여 지금은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젠 스스로 걸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소중한 막내딸에게 찾아온 고통때문에 걱정했을 하하 별 가족이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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