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까지 너무 안타깝네…” 개그우먼 안문숙이 환갑이 넘었음에도 결혼을 하지 못하고 혼자 살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싱글 중년 여성들의 여행기를 담아 큰 사랑을 받고있는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얼마전 김청과 이경진이 하차를 발표했고 새 멤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습니다.

과연 어떤 연예인이 박원숙, 혜은이와 같이 살면서 재미를 줄 것인지 의견들이 분분했던 가운데 얼마전 그 주인공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같이삽시다>의 새 멤버는 안문숙과 안소영으로 결정됐는데요.

이 소식을 들을 시청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나 안문숙에 대해 생각만 해도 재밌다며 기쁘게 반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안문숙을 작품에서 본 적이 없는 듯 합니다.

안문숙은 분명 배우인데 굉장히 오래전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안문숙하면 많은 분들이 인기 시트콤 <세친구>를 떠올리는데요. 운전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 무조건 직진하여 부산까지 갔던 연기로 큰 웃음을 줬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출연 영화는 2009년 <구세주2>이고 드라마는 2011년 <싸인>을 끝으로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배우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안문숙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연기의 폭이 너무 좁았던 것이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역할이 들어와도 별로 반갑지도 않고 늘 똑같은 모습에 스스로 질렸다”고 밝힌적이 있는데요.

결국 <구세주2>이후 잠수를 탔는데 그렇게 연기를 그만두니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무려 4년이나 우울증에 시달렸고 너무 힘들어서 한 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는데요.

겉으로 밝은 사람이 우울증에 빠지면 그 정도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2012년엔 충격적으로 그녀가 뇌사판정까지 받게되는데요.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다가 뇌에 이상을 발견했는데 몇몇 뇌세포가 죽은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즉 엄밀히 말하면 ‘부분 뇌사판정’인데요. 이후 그녀는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고 어머니와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며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안문숙은 연기활동 대신 적극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특히 국민 예능이었던<세바퀴>에서 패널로 등장한 안문숙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가상 결혼 예능 <님과함께>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대 활약을 한 안문숙이 61살이 될때까지 혼자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문숙은 <님과함께>에서 가상 남편으로 등장한 김범수와 정말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가상 결혼 예능 최초로 <님과함께> 시즌1로 끝나는게 아니라 시즌2까지 재결합 했다는데요.

그만큼 두 사람이 잘 어울렸고 시청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도 두 사람이 맺어졌으면 좋았겠지만 모든 가상 결혼 예능이 그렇듯 좋은 동료로 남게 되었습니다.

안문숙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그녀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 짐작됩니다.

어떻게 보면 남자같은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기다 과거 맡았던 배역들은 대부분 짧은 머리에 마치 든든한 형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남자들이 안문숙에게 쉽게 말을 건내는걸 어려워 했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이유는 안문숙이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사실 그녀 또한 결혼을 하고 싶었고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애도 많이 했고 놀랍게도 결혼날짜까지 잡은 적도 있었다는데요.

그녀는 마지막 연애 이후로 너무 상처가 커서 마음의 문을 거의 닫았다고 합니다.

즉 그녀는 결혼약속까지 했지만 파혼을 했고 그 아픈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어느 누구와도 사랑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언제나 생기넘치는 안문숙이 <같이삽시다>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과 어우러져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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