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판정을 받은 아내를 둔 남편의 소름돋는 행동” 아내가 불임 판정을 받은 소식을 알게 된 남편이 저지른 충격적인 행동은 모두를 경악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부모님 두 분 모두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자매도 없이 외동으로 자랐기 때문에 지금 사는 집을 나가면 갈 곳이 없었다.
남편은 나의 그런 부분을 이용해서 나를 함부로 대하고 항상 자기 멋대로 행동을 했다.
우리는 결혼한 지 이 년 정도 되었는데 아이 소식이 전혀 없었다.
시댁에 방문할 때마다 좋은 소식은 아직도 없는 거야.

도대체 뭐가 문제라서 아이가 생기지 않는 거냐고 시어머니는 나를 볼 때마다 손주 타령을 하셨는데 시어머니가 원래도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셨기에 마음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었다 죄송해요.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아요.


아이를 나 혼자 만드는 것도 아닌데 매번 나만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어머님이 화를 내실 때마다 얘가 몸도 약하고 뭐가 좀 모자란 것 같아 남편은 마치 모든 잘못이 나에게 있다는 듯이 말했고 나는 그런 남편에게 실망만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도 사실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나 자신도 불안함을 느끼게 되어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에게도 같이 병원에 가보자고 말을 꺼냈는데 뭐라고 임신이 안 되는 건 무조건 여자 탓이잖아.
나는 아무 문제 없으니까. 병원에 가고 싶으면 너 혼자서 가 당신이 아무 문제 없는지 증명할 수 있어 매번 어머님께 나만 혼나잖아.


어머님 이미 화내실 때마다 당신이 한 번이라도 내 편들어준 적 있어. 그리고 부부가 같이 가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원인을 알아낼 수 있잖아. 나는 절대로 안 가 괜히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 말라고 남편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계속 고집을 부렸고 나는 하는 수 없이 혼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집에 돌아가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본인은 끝까지 아무 문제도 없다며 오히려 나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일 후에 시댁에 가게 되었고 도대체 나는 언제쯤이면 손주를 안아볼 수 있는 거니 네가 진짜 여자 맞기는 한 거야.
여자라면 당연히 아이를 낳아야 하잖아.

왜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거냐고 양심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받아봐야 하는 거 아니야.
시어머니는 는 그날 따라 유난히 더 화를 내셨고 남편은 여전히 내 편이 되어서 나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나는 시어머니의 폭언을 들으면서 참고 또 참다가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저는 병원에 가서 검사받았어요.
아무 문제 없고 아주 정상이라고 결과가 나왔고요.

오히려 지금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어머님의 아들이에요.
저는 이미 몇 번이나 병원에 같이 가자고 설득했는데 들은 척도 안 하더라 요. 본인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만만합니다.
제가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가 이성을 잃은 모습을 처음 보신 시어머니는 깜짝 놀라셨다.
그리고 아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오라고 거의 명령조로 말씀하셨고 남편은 투덜거리면서도 병원에 다녀왔다.
그렇게 자신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큰소리치더니, 결국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원인은 남편에게 있었다.
검사 결과 남편은 무정자증이었다.
시부모님은 아들 때문에 앞으로도 손주를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고는 크게 낙담하셨다.
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남편이 임신 관련해서 나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던 태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미안한 기색을 보일 줄 알았지만, 나만의 큰 착각이었다.

게다가 바람까지 피우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일단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이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불륜 증거 좀 더 많이 수집한 이후에 이혼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고 싶었지만 확실한 고액의 위자료 청구를 위해서 조금만 더 견뎌보니 보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꽃뱀 같은 여자에게 잘못 걸렸다면서 아이가 생겼으니 책임을 지라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감히 사기를 치려고 하잖아.
내가 무정자증인데 아이가 무슨 수로 생기냐고 내가 아주 당당하게 고소할 테니까.
각오하라고 큰소리를 쳤더니, 오늘 울면서 잘못했다고 싹싹 빌더라고.
남편은 밖에서 바람피우고 다니는 것이 자랑이라도 되는 것처럼 나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떠벌리고 있었다.

증거 수집이 완료될 때까지 그냥 흘려듣고 상대하지 말자고 생각은 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너무 더러웠고 나는 더는 위자료고 뭐고 참을 수가 없었다 .
밖에서 불륜이나 저지르고 다니는 주제에 나한테 그런 이야기는 왜 하는 거야.
여자도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최악의 인간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당신도 만만치 않은 인간말종이야.


뭐라고 너 지금 설마 질투하는 거야.
더 이상 같은 공간에서 숨조차 쉬고 싶지 않았고 나는 남편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이혼하자 시부모님께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항상 혼나고 있을 때도 내 편들어준 적 단 한 번도 없잖아.
게다가 무정자증이라고 알게 되자마자 밖에서 바람피우는 거야.
당장 내일이라도 이혼하자 지금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 거야.
내가 간단하게 이혼해 줄 것 같아 ?
위자료 청구하려고 불륜 증거도 모으고 있었는데, 이제 다 필요 없어.

위자료 받겠다고 이혼 소송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그냥 빠르게 처리되는 협의 이혼으로 재산분할도 포기할게.
당신 다 가져 그냥 빨리 이혼만 해줘 그러자 남편은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너의 얄팍한 수에 가만히 당하고 있을 것 같아 재산 분할을 당연히 해야지 왜 포기해 재산 분할은 무조건 하자 .
남편은 기분 나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저 인간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내가 재산분할을 포기해 주겠다는데 왜 굳이 꼭 재산분할을 해야 한다고 저러는 거지 남편이 왜 계속 기분 나쁘게 웃고 있는지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지만 일단 협의 이혼을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했다.

바로 다음 날 변호사님을 집에 오시겠고 이혼 절차를 진행했다.
그리고 남편이 왜 헛소리를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남편은 내가 돌아가신 부모님께 상속받은 유산 반이 자신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재산분할을 포기하면 자신도 마찬가지로 내 유산에 대한 권리가 사라진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재산분할을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으로 결혼 전에 내가 상속받은 유산은 특유재산으로서 재산분할에 해당하지 않는다.


내가 부모님 님께 받은 유산은 오직 나만의 것으로 남편에게는 단돈 10원 장 돌아가지 않는다.
나는 분명히 몇 번이나 재산분할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스스로 꼭 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본인이 큰 손해라는 사실을 알고 남편은 당황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변호사의 이혼 관련 서류를 전부 작성했다. 변호사님도 이미 사무실에 돌아간 후였다.
나는 이혼 신청도 무사히 했고 재산분할까지 받게 되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너가 분명히 재산분할 포기한다고 했잖아.
지금 당장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서류 가지고 다시 집으로 오라고 해 남편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면서 혼자 분을 못 이겨서 씩씩대고 있었다.

나는 후에 먼 지역으로 이사를 하여서 내 인생을 새롭게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시댁에 갈 때마다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친하게 지냈던 어르신과 연락하게 되어서 들은 이야기인데 전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 여자 중에는 유부녀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불륜녀의 남편 쪽 변호사에게 위자료를 청구받아서 현재 전 남편은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한다.


같이 바람을 피운 유부녀가 한두 명이 아니라서 위자료는 상당한 금액이었고 전 남편은 이 일로 인해서 시부모님과의 사이도 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수일 후에 갑자기 연락이 왔다. 내가 잘못했어.
우리 예전으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정말 당신한테 온 힘을 다할게 제발 부탁이야 전남편은 여전히 내가 상속받은 유산을 포기하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아무 대꾸도 없이 전화를 끊었고 바로 전화번호 변경 신청을 했다.
남편은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서 파멸의 길을 걷게 되었고 나는 조금의 동정심도 느끼지 못했다.
결혼 상대를 애초에 잘못 선택하기는 했지만, 나는 이제라도 헤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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