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재산 강탈 하려는 며느리의 최후” 시어머니를 모시기로 약속해놓고 재산을 받자마자 시어머니를 배신한 며느리, 이 사실을 알게된 남편의 행동에 모두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는 제가 아는 분 어머님의 지인 이야기입니다.
지인 어머님 동네에는 욕심 많은 한 부부가 살고 있는데,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시어머니를 모시기로 약속을 해 놓고, 재산을 받자마자 바로 시모를 배신했다네요.
부부 중 남자 부모 쪽에 재산이 제법 있는 모양이라 동네 사람들한테 그렇게 자랑을 했다고 하는데요.

시부와 시모 둘 다 건강하시지 않아서 두 분이 돌아가시면 재산이 다 자기 거라고 떠벌리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시부가 돌아가시고 전 재산이 시모에게 있는 상태에서 재산을 둘러싼 형제간의 싸움도 심각했다고 하는데요.


욕심 많은 부부 중 남자는 시모의 장남이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부부와 고성을 지르며 싸웠다고 합니다.

내가 어머님을 모시니까 당연히 재산도 내가 가져가야지 .
네가 이때까지 집안 행사에 얼마나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이래.
형이야말로 아버님 아팠을 때 다정하게 손 한번 주물러 드렸어 ?
일 때문에 바쁘다고 병원에 온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데, 동서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야.


어디서 위아래도 안 따지고 나이 많은 어른한테 대들긴 대들어?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어야지 동생한테 상의도 안 하고 재산 빼돌리려고 하는 게 어른이에요?

그 집 장남과 차남의 갈등의 이유는 자기 어머니의 재산 때문이었어요.
어머니 그동안 많이 찾아뵙지 못해서 속상하셨죠.
아버님 돌아가시고 적적하실 텐데 이제부터 못다한 효도 제가 할 테니 저희 집으로 가시죠.
장남은 혼자 살고 계시는 어머님을 설득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고 하는데요.

단 어머님을 모시는 조건으로 어머님의 전 재산을 살아계실 때 장남인 자기 명의 앞으로 전부 돌려줄 경우에만 평생 모시고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네요.
결국 장남에게 전 재산을 주겠다는 어머님의 통보를 받은 둘째, 아들이 그날 장남 집까지 쫓아와서 싸우다가 경찰까지 불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모의 재산은 전부 장남 명의로 넘어갔고 장남과 며느리는 재산을 이전받자마자 시모를 양로원에다 보내버렸습니다.


듣자하니 몸이 안 좋던 시모가 양로원에서 지내다가 우울증으로 몸이 더 안 좋아졌다는 얘기를 부부가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다녔다고 해요. 둘째, 아들 부부는 어머니 형과 의절하고 아예 남남처럼 살기로 해서 그런지 양로원에도 한 번 찾아오지 않았다더라고요.
그렇게 시모를 양로원에 보낸 지 몇 년 후 막장 부부의 외아들이 혼전 임신으로 며느리 될 사람을 데려왔는데요.

며느리 될 사람이 집에 왔다 간 다음날 집 아주머니는 예비 며느리 욕을 동네방네하고 다녔다고 하네요.
어머님 아버님 생각보다 집이 넓네요.
저희 여기 들어와서 살아도 되죠?
들어와서 다 같이 살면 나야 좋지.
근데 아들 방이 네들 살림 차리기에는 작은데 괜찮겠니 ?


어머 신혼이니까. 당연히 저희가 안방을 쓰는 거 아니었어요.
이제 아기도 태어날 건데 세 식구가 같이 자려면 솔직히 안방 하나도 모자라지 않을까요?
안 그래 자기? 뭐라구 엄마 솔직히 아빠랑 따로 자는데 뭐 하러 안방을 쓰려고 그래.
그냥 엄마가 내 방 쓰고 아빠는 이 층 가서 자면 되는 거잖아.

혼전임신이라 결혼을 안 시킬 수도 없고 둘 다 모아놓은 돈도 없는 처지라 부부는 자식 내외와 어쩔 수 없이 한 집에서 살기로 하고 아들 눈치 때문에 안방까지 내줬다고 합니다.

거기다 예비며느리 비위 맞춘다고 삼시세끼 따로 차려줘야 하고 며느리 빨래까지 해서 갖다 바쳐야 된다고 동네 사람들한테 하소연을 했다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니 역시 시집살이는 아무것도 아니었고 얼마 후 아주머니는 밤늦게 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나누는 충격적인 대화에 쓰러질 뻔했다고 해요.

자기 말은 맞는데 돈 좀 달라고 말씀드리면, 화부터 내실 것 같은데, 상관없어.
어차피 두 분이 열심히 일해서 얻어낸 재산도 아닌데 뭐 만약 안 준다고 하시면 자긴 어떻게 할 될 거야
모시고 살아줄 테니까. 재산 넘겨달라고 똑같이 해야지.


대화를 듣다 열 받은 아주머니가 결국 안방에 쳐들어가 아들 내외를 나무랐다고 하는데요.
너희들 지금 뭐라고 했어. 모시고 살아줄 테니까.
우리 재산 내놓으라고 할 거라고 ?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어디서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니들 필요 없으니까.

이 집에서 당장 나가 아들 하나 키워놨더니, 아무 소용없네.
너 같은 게 어쩌다 내 아들로 태어났는지.
뭐라고요? 그러는 엄마는 아빠랑 짜고 할머니 데려와서 작은아버지 뒤통수 치고 돈 다 빼돌렸잖아요.
할머니 모신다고 약속해 놓고, 바로 요양원 알아보고 그리로 보내버렸으면서 제가 그런 거 모를 줄 알았어요.
뭐야? 얘가 저녁을 잘못 먹었나 어디서 오나오냐 키워준 부모한테 막말이야.
저 같으면 아무리 돈이 욕심나도 할머니 모시고 살지 엄마 아빠처럼 모신다고 해놓고, 딴 데 보내버리는 짓은 안 해요.
다 늙어서 아빠 돌아가시면 엄마도 별 수 없을걸요.
어차피 저한테 기대서 사셔야 할 텐데 저하고 사이 나빠서 좋을 거 없으니까.

아들 며느리 손주한테 잘하세요. 결국 시모 재산 가로챈욕심 많은 부부는 아들 내외의 신혼집 아파트를 사달라는 요구에 기겁하며 대판 싸웠다고 했는데요.

특히 아들이 자신들이 시모에게 썼던 것과 똑같은 수법으로 재산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하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라고 하더라고요.
뱃속에 귀여운 손주가 있으니 당장 쫓아내지도 못하고 자식도 아들 하나뿐이어서 지금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같이 산다고 하는데요.

작은 전셋집을 구해 쫓아내려고 했지만, 좁은 집은 답답해서 죽어도 안 나간다고 며느리가 버티는 바람에 쌍으로 화병이 왔다고 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욕심 많은 부부는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아들 며느리 눈치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렸는지 볼 때마다 얼굴이 말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러게 부모 형제한테 잘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무리하게 욕심을 부려서 재산을 가로채 이런 꼴이 난 것 같아요.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만큼 그대로 돌려받는다던데 그분들은 아무리 속상해도 아들 며느리 탓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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