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행세를 하고 있는 처음보는 남자” 아들의 생일로 해외파견근무에 돌아온 남자, 집에는 처음보는 남자가 아내와 아들에게 자신의 행세를 하였고 이내 충격적인 진실에 모두가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이 년 전 나는 아내와 아들을 버렸다 절대로 후회는 없다. 그러나 아들의 생일이 가까워 오면서 마음이 욱신욱신거리고 진정이 되지 않는다. 아내와 아이를 버렸는데 후회가 없다고 얼마나 강철 심장이면 그게 가능한 거야.

진짜 마음은 아내와 아이를 만나고 싶은 거 아니야.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다. 나는 37살 회사원 아내 30네 살 백화점 식품관 파트타임 아들 7살 유치원생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했고 아내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서 이 년 정도 교제하고 아들이 유치원에 들어갈 때쯤 나는 내 집 장만에 성공했다.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나는 회사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서 해외 장기 파견을 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새 집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들도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는 아내와 아들만 두고 혼자서 해외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자꾸 마음에 걸렸었다 그러나 아내는 밝은 표정으로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집에서 친정이 가까워서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고 지인들도 근처에 많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다녀오라는 것이었다. 나는 아내의 말에 힘을 얻어서 가벼워진 마음으로 해외 근무지에 혼자 떠날 수 있었다. 해외 지점의 새로운 오픈 프로젝트 준비로 인하여 굉장히 바빠서 매일 야근을 해야만 했다. 초반에는 매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빈도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불평 한 마디도 없이 항상 밝은 목소리로 나에게 위로와 힘을 주었다 그런 아내가 정말로 고마웠다 내가 전화를 하는 타이밍에 아들은 자주 티비이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내 전화를 바꿔 받으면 뭔가 나를 어색해하는 느낌이 들고는 했다.

나도 어릴 때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부모님의 이야기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경험이 있기에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실 서운한 마음이 더 컸다 해외 파견을 온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말도 안 되는 연락을 바꿔야 말았다. 내가 지난주에 백화점에서 제수씨를 봤는데 어떤 남자랑 아들이랑 손잡고 걸어가고 있었어 지인의 심각하게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나는 절대로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 찼다 생각해 보니 얼마 전에도 이상한 일이 있었다.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비 쪽에 있던 아들이 아내를 엄마라고 불렀다 지금까지는 아버지 어머니라고만 불렀는데 말이다. 그리고 순간 아내의 당황하는 표정이 기억에 남아 있었다. 내 친구들은 아이들이 전부 엄마라고 부르는데 갑자기 그게 부럽더라고. 그래서 아들한테도 이제 엄마라고 불러달라고 했어. 근데 당신은 임신 중일 때부터 엄마 말고 어머니로 부르게 하고 싶다고 항상 말했었잖아.

생각이 바뀌었어 엄마라고 하는 게 더 귀엽고 친근하고 좋잖아. 아내는 귀찮다는 듯한 말투였고 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었다 솔직히 지금 당장이라도 쫓아가서 진상을 밝히고 싶었지만 회사 일이 너무나도 바빴기에 나는 흥신소의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내와 남자에 관하여 정리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었다. 남자는 나와 비슷하게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회사원이었는데.

그게 마침 우리가 사는 지역이었고 아내가 일하고 있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내는 아들에게 남자를 아빠라고 부르게다 됐고 현재 내 집에서 거의 살림을 차린 상태라고 한다. 아내와 아들 그리고 남자가 가족인 것처럼 함께 찍혀 있는 사진을 보고 내 머릿속은 새하얗게 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왔는데 아내가 이렇게 나를 배신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나는 분노에 휩싸여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고 자신을 차려보니 아들의 생일날에 아무 연락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내 손에는 아내의 불륜 증거 사진들과 아들의 생일 선물이 들려 있었다. 나는 몇 번이나 심호흡을 하고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갔다 거실에서 아내와 아들 그리고 불륜남이 생일 케이크를 먹으며 앉아 있었고, 나는 세 명의 앞에 당당하게 모습을 나타냈다

그 순간 세 명의 깜짝 놀란 얼굴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가장 당황한 건 아내였다. 뭐야?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놀랐어 먼저 연락을 좀 해주면 좋았잖아. 평정심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듯했지만, 목소리는 떨렸고 말하는 속도가 빨라져 있었다. 불륜남도 당황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나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했지만, 나는 차가운 시선만을 보낼 뿐이었다.

누가 봐도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불륜남을 감싸기라도 하듯이 아내가 입을 열었다 이 사람은 일하는 곳에서 알게 되었어 남편이 해외 출장을 나가 있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도와줘서 말이야. 마침 오늘이 아들 생일이기도 해서 저녁 식사라도 대접하려고 부르게 된 거야.

듣기만 해도 역겨운 아내의 변명에 나도 모르게 코웃음을 치고 말았다.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고 하는 소리야 백화점에서 셋이 손잡고 걸어가는 걸 봤다. 사람이 있어 게다가 이 집에서 아주 살림을 차렸다는 것 같던데 내 집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거 맞지 그러자 불륜남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기 시작했다. 제가 아이가 없어서요 아들이 너무 귀여워서 친아들처럼 대하고 말았어요. 넘지마 말아야 할 선을 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불륜남의 말을 듣고 나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지금 당 신과 떨어져서 지내고 있는 와이프가 키우고 있는 세 명의 아이들은 도대체 아빠가 누구라는 겁니까? 불륜남은 자리에 굳어버리고 말았다. 흥신소에서 보내 준 자료에는 불륜남의 신상정보도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 새끼 부인과 세 명의 아이들을 집에 두고서 당당하게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고 있었는데, 내 입에서 나온 진실을 듣고 아내가 더 놀라고 있었다.

뭐라고 그게 전부 다 무슨 소리야 나한테는 결혼도 안 하고 독신이라고 했잖아. 여기에서 새로운 막장 싸움이 시작될 것 같았기에 나는 빠르게 내가 할 말들을 전했다. 우선 위자료를 청구할 것이다. 그리고 아내와는 이혼한다. 여기까지 말하자 아내와 불륜남이 당황하며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제발 부탁이야 이혼만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아 미안해 잘못했어. 한 번만 용서해 줘 정말 잘못했습니다. 두 번 다시 당신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 않을게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부탁합니다. 꼴사나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마음속 깊이 어이없어하고 있는데, 나에게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아빠랑 엄마를 괴롭히지 마 아들은 울면서 나에게 달려들었고 나를 작은 주먹으로 쉬지 않고 때렸다 아들은 불륜남을 아빠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빠는 맨날 나랑 같이 있어주고 가지고 싶은 건 전부 다 사준단 말이야. 아버지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 집에서 나가버렸으면 좋겠어 아들의 말들이 비수가 되어서 내 심장에 꽂히고 있었다. 아빠가 좋아 아빠는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아버지는 필요 없어.

나가버리라고 나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사실 이날 이후의 일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만 이 사건 이후에 나는 변호사를 통해서 아내와 이혼을 했다. 불륜남에게 위자료 1000만 원을 받았고 아내에게는 양육비와 위자료 그리고 재산분할도 1절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하나의 부탁을 했는데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말 것 단지 그것뿐이었다.

주인공이 피해자였구나 아들이 그런 말을 했더니, 믿을 수가 없다. 아내와 불륜남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 그 사건 때문에 아들의 생일이 트라우마가 되었나 보다 얼마나 괴로울까 불륜남한테 위자료 1000만 원은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 더 받았어도 될 것 같은데, 나는 불륜남에게 위자료를 더 청구하고 싶었지만 새끼는 자신의 가족에게로 돌아갔다 세 명의 아이들이 있으니 1000만 원도 그쪽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었다고 생각한다.

불륜남의 와이프도 전하내에게 위자료를 청구했는데 애초에 불륜남이 독신이라고 거짓말을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고액은 받지 못했다는 것 같다 전 아내는 당연히 불륜남도 이혼하고 자신과 재혼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는 것 같은데, 불륜남이 이혼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는 상당히 비참한 기분이지 않았을까?

전 아내는 나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나를 원망하는 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이제 우리 아들한테 아빠는 아무도 없겠 되어 버렸네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 태도에 나는 분노가 치밀어서 반론을 했다. 네가 전부 그렇게 만들어 버린 거잖아나도 맞는 말을 해 주자 전 아내는 입을 다물었다 후에 지인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전 아내는 일하던 곳에서 불류한 사실이 소문이 났고 모두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전 아내는 이혼 후에 친정으로 돌아갔는데 전 아내의 친정은 비지 말았다.

전 장인어른이 도박에 미쳐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는 내가 주기적으로 금전적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이혼 후에 모든 지원이 끊기게 되자 전쟁 모님은 전한 아내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시간이 좀 흐르고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 전화가 왔다 전 아내가 자신의 부모와 함께 내 본가에 갑자기 찾아왔다 다 그리고 나와 재결합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아들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불쌍합니다. 그러니까 한 번만 저희에게 기회를 주세요. 전 아내와 부모는 깊이 고개를 숙이며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고, 아들은 멍하니 앉아 있었다고 한다. 나의 부모님은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의 초상화를 그려줄 수 있는지 제안을 하였다. 아들은 그림을 그렸고 그림 속의 아버지는 안경을 쓰고 있었다. 나는 안경을 쓰지 않는다. 안경을 쓰는 것은 불륜남이다. 이건 아빠라는 사람이지 아니야.

아버지야 아들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고 나의 부모님은 절망하고 말았다. 아들은 내 얼굴을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완전하게 자신의 아버지는 불륜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있는 곳이었다. 초상화를 보고 전 아내는 굉장히 당황해하면서도 나와 한 번 더 이야기하고 싶으니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부모님께 부탁했다고 한다. 계속 질척대는 전 아내와 부모에게 내 아버지는 강한 어투로 말했다.

이 아이에게 필요한 건 당신과 불륜을 저지른 남자입니다. 혹시나 재결합을 한다고 해도 이 아이는 친아버지의 존재를 자신이 좋아하던 아빠를 내쫓은 나쁜 아저씨라고밖에 생각 안 하겠죠. 그래도 괜찮다는 겁니까? 아무 말도 못하는 전 아내와 부모에게 내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이 층을 날렸다 우리 아들과 당신은 이미 끝난 사이입니다. 우리 아들은 이제 부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재혼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당신들이 주변에서 계속 알짱거리면 너무 민폐입니다. 다시는 이렇게 찾아오는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내 아버지의 말에 전 아내와 부모는 조용히 돌아갔다고 한다. 이번 일들은 사실 나에게 게도 잘못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항상 회사 일을 우선시하고 아내와 아들은 그다음이었다. 아내는 외로웠을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언젠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면 한 번 더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스스로 반성하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불륜은 불륜이니까. 외로웠다든가 사랑이 필요했다든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들이 피해자인 척 말하는 게 나는 정말로 싫다 결국 주인공 가족만 망가진 것도 화가 난다 불륜남도 인과응도로 마땅한 벌을 받게 되기를 아들에게 아버지 얼굴을 그려보라고 한 거 진짜 천재인 것 같다 아들은 어렸고 솔직히 자신이 한 말에 아버지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자각도 못 딸 것이다.

아들이 나중에 자라서 진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많은 죄책감을 느끼게 될까 불륜을 저지른 아내의 죄는 너무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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