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진짜 안타깝다…” 미스트롯2 류원정이 갑자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이유

1994년생 올해 29살인 류원정은 굉장히 어릴 때부터 트로트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대구 동성로 가요제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떠올랐는데요. 중학생이 된 류원정은 아이돌 스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중학교 2학년 때 대학생이던 언니를 따라 서울로 와서 한림예고에 진학했습니다.

연예인 특성화 교육 학교인 만큼 학교로 찾아오는 연예 기획사가 많았기에 류원정은 그 중 한군데 발탁되어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너무나 안타깝게도 소속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류원정은 자신이 잘 할수 있는 것에 고민을 한 끝에 20살이 되던해 트로트를 부르기로 결심하고 대학진학을 포기한 뒤 등록금을 낼 돈으로 트로트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KBS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후계자>에 도전해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후계자>의 진행자가 장윤정이었는데요.

류원정과 장윤정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류원정은 <후계자>에서 1등을 차지한 뒤 야심차게 활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점점 그녀를 찾는 곳은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류원정은 가요무대에 얼굴을 비추며 정통 트로트 창법을 시원하게 선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류원정은 2018년 <불후의 명곡> 장윤정 편에 출연하여 또한번 장윤정과 만났고 ‘꽃”을 불러서 준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류원정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류원정은 또다른 결심을 하는데 바로 <미스트롯2> 출전이었습니다.

그녀는 미스트롯2가 자신의 두번째 오디션 도전이고, 현역 가수인 만큼 부담이 굉장히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방송 초기엔 편집도 많이 됐고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1 데스매치에서 ‘여로’를 부르며 본격 실력발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메들리 팀미션 ‘녹용 시스터즈’의 ‘when we disco’무대를 통해 드디어 시청자들의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어서 그런지 차원이 다른 댄스를 선보여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태진아를 레전드 가수로 선택했고, 미션 1라운드에 ‘사랑은 아무나하나’를 부르며 댄스와 함께 완벽한 가창력까지 보여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런데 이어진 준결승 2라운드 1:1 대결에서 별사랑과 만났고 결과는 너무나 참담했습니다. 300:0으로 패한 것입니다.

물론 별사랑의 무대가 우세했던 건 사실이지만 어째서 10명의 마스터 중 단 한명도 류원정을 선택하지 않았던 걸까요.

당시 류원정을 응원했던 팬들은 레전드 가수로 태진아가 아닌 장윤정을 택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류원정은 14위를 차지했고 레인보우 멤버에 당당히 들어갔습니다.

즉 무명으로 존재감 없이 가요무대를 전전하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비로소 왕성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류원정은 왜 TV조선에서도 MBN에서도 볼수 없는 걸까요. <미스트롯2>가 끝난후 류원정의 행보를 보면 의문 투성이입니다.

‘리틀 이미자’라고 찬사를 받을 만큼 정통 트로트 창법이 뛰어나고, 준결승 무대는 물론 무명을 이겨내고 <미스트롯2>에서 주목을 받은 스토리까지 류원정을 키워줄 명분은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TV조선은 류원정을 배제했습니다. <미스트롯2>가 끝나자마자 TV조선이 시작한 예능 <내딸하자>에 류원정의 출연횟수는 놀랍게도 0번 이었습니다.

이후 <미스트롯2> 멤버들과 함께 한 예능에 류원정의 출연 횟수는 단 3회였습니다. 심지어 레인보우 멤버도 아닌 성민지도 4회 출연한 마당에 류원정은 그보다도 적었습니다.

결국 지금은 아예 트롯 예능에서 류원정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예능감과 스타성의 부족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노래 실력도 뛰어나고 트로트 가수로서의 재능은 충만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결정적 한방이 부족한 것입니다.

사실 트롯 예능을 비롯해 방송 현장은 치열한 경쟁터 못지 않습니다. 끼가 없거나 예능감이 부족하면 바로 편집되는게 현실인데요.

이제 트로트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주목을 받으려면 끼와 매력, 예능감을 갖춘 스타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진짜 이유는 따로있었습니다. 바로 류원정은 오직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어하기 때문인데요.

과거 미스트롯 출연 동기에 대해 그녀는 “스타가 되기보다는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기 위해서이고 나를 한번쯤 알리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그녀는 그만큼 스타 자리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지난 4월 류원정은 싱글앨범 <미운정 고운정>을 발표했고 성인가요 프로그램 등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른 부가적인 것에 힘을 쏟지 않고 오로지 노래에만 집중하는 그녀의 모습은 29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너무나 어른스럽고 진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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