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냐오냐 해줬더니 너무 개념이 없네…” 자신 보다 한참 나이 많은 선배들 앞에서 개념 없이 굴다가 국민 비호감으로 찍힌 한 때 잘나갔던 여자배우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여배우들이 함께 농사를 짓거나 요리를 하는 등 소박하게 여가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예능 <같이삽시다>

박원숙, 김영란을 필두로 시즌1부터 현재의 시즌3까지 힐링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자아내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소재 자체가 논란과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사실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

지난 해 12월, 방송인 서정희가 막내롤로 출연하면서 평화롭던 출연자들 사이에 한 차례 잡음이 발생한 적이 잇는데요.

서정희는 첫출연부터 자신의 취향인 옷을 가져와 선배들에게 반 강제로 입히고 인생샷을 찍을 장소를 찾는다면서 본인이 원하는 장소가 나올 떄까지 나이가 있는 언니들을 끌고 다니는 등 조금 과한 방송 태도로 불편함을 자아냈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언니들이 춥다고 마다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강요하는 모습을 철없는 막내 캐릭터로 귀엽게 봐줄 수도 있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했습니다.

김영란의 얼굴을 향해 옷을 거의 던지다시피 넘겨주는가 하면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혜은이의 순서에 마음대로 끼어들어 순서를 바꾸었는데요.

한명씩 단독 사진을 찍자는 박원숙의 말은 들은 척 만 척 남이 사진을 찍을 때 억지 투샷을 강요하는 등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서정희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은 물론 보는 시청자들까지 불편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친한 언니, 동생 사이를 강조하는게 방송의 컨셉이라고는 하지만 한참 언니인 혜은이에게 “똥손 이리와”라고 부른다던지 김영란에게 가방을 건네며 “들고있어”라고 싸가지 없는 말투로 지시했는데요.

이런 행동은 <같이삽시다>가 추구하는 잔잔한 감동 코드와 맞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개념이라는 반응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라면을 끓일 때 김영란이 면을 먼저 넣자마자 비명에 가까운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면을 도로 빼는 기이한 행동을 보인 서정희.

서정희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박원숙, 혜은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면서 남들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에 소름끼친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힘들었던 결혼과 이혼을 통해 상처를 입은 후배를 향한 선배들의 배려가 무색하게도 언니들에게 예의있게 대하기는 커녕 유난스럽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일관했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오냐오냐해줬더니 개념을 상실했다. 이런 여자랑 살아온 서세원이 재평가 받아야한다” 등 날선 반응들이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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