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아이돌이었던 김태우. 그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홀로 활동하며 아이돌 출신 중 가장 많은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1981년 구미에서 태어난 김태우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1999년 아이돌 그룹 GOD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기존 아이돌과는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가졌는데요.
190cm가 넘는 키에 못생기고 통통한 외모로 데뷔하자마자 시선을 끌었습니다.
GOD멤버들 사이에서도 김태우의 외모는 회자였는데 박진영은 김태우를 멤버들에게 선보이기 전 키는 정우성만 하고 류시원의 눈을 닮은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큰 기대와 다른 김태우의 외모에 실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것을 뛰어넘는 가창력을 지니고있었고 그덕분에 GOD가 활동을 중단한 후에도 가수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솔로 가수로도 성공을 기록하자 김태우는 후배 양성을 위한 기획사까지 설립했는데요. 여기서 논란이 불거지게 됩니다.
2011년 김태우는 소울샵이라는 일인 기획사를 설립해 아내와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우의 아내는 1982년생 김애리로 상당한 미모를 가진 인물입니다.
또한 그녀가 서울대 생명공학 연구원에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재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 당시 여자 잘 만났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실제로 김태우는 2011년 결혼하고 슬하에 딸 둘과 아들을 낳고 화목한 과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관련해 여러번 논란이 있었습니다. <용감한 기자들> 방송에서 ‘고르고 고른 톱가수 아내의 비밀’ 이라며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요.
연예인 A가 속물적인 성격이라 사람을 만날 때 급을 따진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A는 어느날 결혼을 발표했는데 상대는 미모부터 재력까지 완벽해 보였던 B였습니다.
B는 데이트 때마다 여러대의 외제차를 바꿔가며 끌고 나왔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했습니다. 그렇기에 A는 B의 재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와 결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B가 그동안 끌고나온 외제차와 명품은 모두 빌린 것이며 상견례에 나왔던 부모조차 대역이었습니다.
모든것이 거짓인 아내와 톱스타 가수 라는 내용에 시청자들은 쉽게 흥미를 드러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김태우 부부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실제로 김태우의 아내는 과거 한 차례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인 적 있습니다.
김태우는 한 방송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아내를 서울대박사 라고 지칭했는데 실제로 김애리는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 김태우는 2011년부터 기획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아내 김애리가 소속사의 경영이사를 맡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김태우 부부는 육아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소송에 휘말리며 방송을 하차하게 됐는데 바로 매건리와 길건 사건입니다.
매건리는 김태우 회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걸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그녀의 모친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며 기존 경영진을 전원 퇴사시켰고 이후 정산 내역서가 제대로 제공된 적이 없다. “
“데뷔 2주 전에는 김 본부장이 배분이 부당하다면서 부속 합의서에 싸인하기를 강요했다.”또한 그녀는 각종 폭언과 인신공격성 발언도 견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도 김애리가 쇼핑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며 자신을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매건리의 사건이 불거진 지 얼마 되지않아 길건과의 분쟁도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 길건은 매건리와 다르게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습니다.
1년 4개월 소속 기간동안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을 잡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소울샵에서 길건에게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나가라고 하였는데요.
이 때문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김태우 부부가 골머리를 앓은 사건이 또 있었는데,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의 사기 행각을 고발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는 자신의 아버지가 92년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김태우의 장인에게 빌려줬지만 받지 못해 집을 경매로 날리고 김씨가 사는 집 반지하로 들어가 살아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의 아버지가 안동에서 일하던 중 김씨 일가는 미국으로 야반 도주했고 이후 김씨는 연락두절이라고 밝혔습니다.
A는 김씨의 만행 때문에 달동네에서 살면서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연예계는 빚투운동이 한창이라 과거 연예인 가족들에게 진 빚을 수면으로 드러내 밝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김태우는 너무 억울했는데 A가 주장하는 사건발생 시기는 김태우가 초등학생이었던 때라 아내를 만나기 전으로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김모씨는 김애리의 모친과 오래전 이혼한 사이라 결혼식에 조차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김모씨가 직접 벌인 일이 아니라 그의 회사 임원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도 밝혀졌는데요. 즉 이혼 후 연락 끊긴 친부의 회사 동료가 26년 전에 합의한 사건이라는 겁니다.
김태우는 유독 결혼 후에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아내와 관련된 루머도 있었고, 연이 끊긴 지 오래된 장인 때문에 곤욕도 치렀습니다.
물론 이 사건들에 대해서는 그도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분쟁에 관해서는 그도 비난을 피할수 없습니다.
한때 국민 가수로 불렸던 인물이니 만큼 김태우의 논란이 들려올 때마다 씁쓸함을 갑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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