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타르에서 우루과이 레전드 공격수의 한마디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주인공은 에딘손 카바니입니다.
카바니는 가나전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를 하고 VAR 모니터를 주먹으로 가격하여 쓰러트리는 행동을 보였는데요.
그런데 지난 한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에도 미소를 지으며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가나전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가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요. 카바니는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만큼 탈락에 대한 마음을 추스리고 최근 영국언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카바니는 지난 가나전 경기장 기물 파손에 대해 그런 행동을 해선 안되는데 당시는 내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 이렇게 끝난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기자와 월드컵 선수들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기자가 말을 하였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누구입니까?” 그러자 카바니는 잠시 고민 하더니 한국의 손흥민이라 답했습니다.
카바니의 입에서 프랑스의 음바페나 브라질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아닌 손흥민이 나오자 기자는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카바니는 이렇게 답했는데요.
“간단하다. 이번 월드컵 내가 직접 상대해본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부상당한 몸으로 그렇게 뛴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한국이 강했던 것은 주장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주장이 마스크를 쓰고 솔선수범 하는데 모두가 그를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는건 당연했다.”, “나역시 가슴이 뜨거웠고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다가가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를 직접 본 모든 선수들은 축구에 대한 강한 열명을 살아나게 한다.”, “자존심이 강한 우리 선수들도 경기가 끝나고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손흥민이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기자가 16강에서 브라질과 한국의 대결을 어떻게 예측하는지도 물어보았는데요. 카바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모두가 브라질의 승리를 예측하듯 솔직히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한국은 저력있는 팀인 만큼 변수가 존재한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포루투갈전 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해낸다면 경기는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내가 아는 손흥민은 패색이 짙은 난적을 상대로 더욱 불타오르는 선수이다.” 라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카바니의 이같은 인터뷰가 알려지자 전세계 축구팬들은 한국대 포르투갈 전은 감동이 있었다, 스포츠는 언제나 언더독이 반란을 일으킬 때가 가장 재밌다. 라며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산토스는 “우리가 패배한 원인은 한국의 손흥민 같은 주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라며 위기의 순간 팀을 하나로 뭉칠 선수가 없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