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의 어린 나이로 여자 쇼트트랙 1000m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등 등장과 동시에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로 촉망받은 심석희.
세간의 기대에 부응하듯 심석희는 2000년대 말부터 2010년 초반까지 중국에 조금씩 기울던 쇼트트랙의 승기를 다시 한국으로 가져온 유일무이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대적할 선수가 없는 역대급 실력에 귀여운 외모와 순박한 이미지가 더해져 순식간에 인기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신예 최민정이 등장하면서 심석희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최민정으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심석희보다 불과 1살 어린 최민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괴물’이라는 별칭과 함께 넘사벽 실력으로 모든 대회를 제패, 심석희와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떨쳤는데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인 최민정은 평소 ‘심석희빠’라고 불릴 정도로 심석희에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실제로도 언니라 부르며 잘 따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심석희는 모든 관심을 한 몸에 받다 동생 최민정의 등장과 동시에 실력으로 비교되는 게 큰 스트레스였는지 지난 10월 8일 한 매체에서 평소 최민정을 향한 심석희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카톡을 공개하며 일대 파장이 일었습니다.
해당 카톡 대화는 심석희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모 코치와 나눈 대화로 겉으로는 최민정을 친한 동생으로 대하던 심석희가 저급한 욕설을 섞어 최민정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대중을 더 큰 충격에 빠트린 건 심석희가 최민정과 함께 참가한 1000m 결승전에서 고의로 넘어진 것으로 보이는 승부조작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개최된 대형 국제 대회에서 질투심에 눈이 멀어 후배의 앞길을 막기 위해 경기를 망치고자 한 의도는 비난을 받아 마땅했고 심석희의 가식적인 두 얼굴에 배신감을 느낀 네티즌들의 원성이 쏟아졌는데요.
영화속 악역보다 더 악랄한 인성이 드러나며 연금 박탈과 영구 제명이라는 위기에 놓인 심석희.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공개된 카톡 대화 속 심석희와 대화를 나눈 인물은 조항민 코치인데요. 취재 결과 조항민은 심석희와 오랜 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경기 전후로 두 사람이 숙소에서 은밀하게 만난 정황이 드러나 불륜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입니다.
두 당사자들은 아직까지 불륜 의혹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찌만 단순 코치, 선수 사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가까운 대화 내용과 수많은 매체들의 보도 기사를 보면 사실상 팩트로 여겨집니다.
한편 과거 심석희가 결혼한 조항민의 집을 찾아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조항민의 아내가 SNS에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회자되며 “소름돋는다, 뻔뻔하다”등의 반응이 보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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