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불륜을 저지른 아내” 남편은 출산날까지 아내를 철저하게 무시하였고 시간이 지나 아내가 보인 충격적인 행동에 모두가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벌써 몇 년 전의 일이다. 나는 임신 중인 난해와 둘이서 살고 있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일하고 있던 나는 전국에 있는 가맹점 관리와 교육을 위해서 출장이 굉장히 자주 있었다. 그날도 나는 2박3일 정에 출장 중이었다.

둘째, 날 오후 일정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고 호텔에서 여유롭게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호텔에 도착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당신 출장이 언제까지였지 집에 오늘 오는 거였나 내일이었나 나는 아내에게 다음 날 오후까지 본사에 복귀했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서 집에 간다고 말해 주었다

아내는 밝은 목소리로 나에게 힘내라고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전업주부인 아내는 결혼 생활 내내 거의 혼자 있었다.

내가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아내와 통화를 마치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는데 아내는 항상 바쁜 나에게 짜증을 내거나 서운함을 토로한 적이 없었다

나는 순간 그동안 아내에게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이라도 여유롭게 둘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바로 짐을 정리해서 호텔을 나섰다 나는 아내가 좋아하는 마카롱을 사서 집으로 갔다 그리고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거실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오늘 남편 안 오는 거 확실해 전화해서 확인했어.

아까 통화했어. 내일 온대 걱정하지 마 처음에는 TV에서 나오는 드라마 대사 소리인가 싶었는데, 여자 목소리는 분명히 아내였다.

나는 숨이 턱 막히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있었는데, 내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갔다 너 남편은 항상 집에 거의 없는 것 같아 덕분에 우리는 모텔비도 아끼고 좋기는 한데 어차피 매일 집에 너 혼자 있는데, 결혼은 왜 했을까?

괜찮아 남편은 이미 결혼 전부터 나한테는 오로지 ATM 같은 존재였어. 애정 따위는 없어 출장이 많아서 얼마나 좋은데 이렇게 집에서 편하게 데이트도 할 수 있고 너 남편이 소리 들으면 엄청 충격받을 거야. 나 빨리하고 싶어 근데 아직 임신 초기니까 살살해져 앞으로 배가 더 불러오기 전에 많이 해 둬야 하는데 그동안 남편이 출장을 더 많이 다니면 좋겠다.

두 사람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신나게 웃으면서 침실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나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당장이라도 침실로 쫓아 들어가서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상대방의 모가지를 비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신락 같은 이성을 겨우 붙들고 일단은 분노를 억눌렀다 지금 내가 등장하면 현장 증거를 남길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중요한 증거들은 당사자들이 없애버릴 가능성이 있었다. 나는 아내의 증거들을 수집해서 도망갈 틈이 없도록 숨통을 죄여주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 조용히 집을 나와서 회사 근처에 있는 호텔로 향했다. 다음 날 퇴근해서 집에 갔는데 나에게는 알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아내가 더 이상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결혼 생활 내내 나는 아내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눈앞에 있는 아내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을 했다. 어서 와 오늘 당신이 좋아하는 카레만 들었어 나는 아내를 말없이 지나쳤고 밖에서 사 온 도시락을 식탁에서 먹었다. 내 옷만 세탁기에 돌리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만 청소를 했다.

집에 소모품이 떨어져도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면 구입하지 않았다. 아내의 친정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고 지금까지 내가 매달 50만 원씩 생활비로 보내드리고 있었는데, 당장 이번 달부터 그만두기로 했다. 아내는 차가워진 나의 태도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다가 금방 저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예상보다 시일이 길어지자 나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요즘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화난 게 있으면 말을 해야 알 거 아니야. 나는 대답하지 않고 요즘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내 서재로 들어가 버렸다 회사 일은 여전히 바쁘고 집에서는 아내를 무시하는 나날을 보내면서도 흥신소에 의뢰를 해서 아내의 불륜 증거를 착실히 모으고 있었다.

아내는 나와 만나기 전에는 내가 관리하던 가맹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내가 교육 관련으로 지점에 방문을 했고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내의 불륜남은 지점의 사장이었다. 그 사장은 아이가 이미 셋이나 있는 유부남이었고 아내가 나와 결혼하기 전에도 두 사람은 몸을 섞는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 증거 확보를 위해서 아내의 핸드폰을 본 적이 있다.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자는 아내였기에 지문 인식으로 핸드폰 비밀번호는 쉽게 해결이 되었다.

아내와 불륜남이 주고받은 메시지의 내용은 정말 가관이었다. 지금 나의 지갑이 나를 위해서 청소를 하고 있어 오늘 남편 카드로 신나게 쇼핑했는데 역시 이럴 때 결혼한 보람이 느껴진다 일부러 남편 앞으로 보험도 뜻 가입했는데 가끔은 빨리 죽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니까 빨리 아기 낳고 오빠와 예전처럼 뜨겁게 즐기고 싶다.


요즘 남편 태도가 이상한데 다음 주에 생일니까 좀 잘해주는 척하면서 왜 저러는지 알아봐야겠어 나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이성을 되찾고 메시지를 전부 저장해 두었다 아내의 불륜 증거는 차고 넘 7만큼 수집이 되었지만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일단 출산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아내가 불륜 남에게 말했던 나의 생일날이 되었다. 평소처럼 회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왔는데 식탁의 화려한 음식들이 한가득 차려져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피해자인 것 같은 표정에 아내가 말했다. 당신이 요즘에 나한테 왜 그렇게 차갑게 굴어 내가 싫어졌어 당신 아이를 임신 중인 여자한테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우리 친정에 메달 보내주던 돈도 아직 안 안 보냈지 나는 당신한테 잘못한 게 없는데 다른 불만이라도 있는 거야. 아니면 당신 다른 여자가 바람이라도 난 거야.

자신이 비련의 여주인공이라도 된 것처럼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하는 아내의 꼴이 우스워 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아내가 출산을 했다. 아기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아기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나는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 날 것 같았다. 그러나 아기의 엄마는 결혼 전부터 다른 남자와 더러운 관계를 맺고 있었다.

나는 아내 모르게 아이의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신청했다. 그리고 검사 결과는 나의 아이가 아니었다 힘들게 아기 낳느라 고생했어. 이거 선물이야 나는 아내에게 서류 봉투를 내밀었다 서류 봉투가 왜 선물이야 설마 내 이름으로 건물이라도 하나 사준 거야.

아내는 정신 나간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당신 아기와 나의 친자확인 검사 결과지 그리고 이혼설이야 아내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다.

집에 가서 아내의 짐을 전부 정리해서 아내의 친정으로 보냈다 그동안 출장지에서 예쁜 아기용품이 보일 때마다 하나씩 사두었던 것들을 박스에 넣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나는 그렇게 한참을 울었다 수일 후에 아내의 친정 부모님과 아내가 집으로 찾아왔다 우리 애가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매일 울기만 하는데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아기를 낳자마자 이혼하자고 난리를 치는 거야.

딸아이한테 무슨 일이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하고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어 나는 아무 말 없이 아내의 불륜 증거들을 테이블에 늘어놓았다. 부모님은 그대로 굳어버렸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아내는 계속 울고만 있었고,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일만 했어.

너를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했는데 너는 나를 오직 현금지급기 취급을 하면서 내 앞으로 보험을 많이 가입했으니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도 했지 그리고 결국 태어난 아이도 내 친자식이 아니었지 나는 너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내의 부모님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시고 울고 있는 아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에는 변호사를 통해서 이혼은 무사히 성립되었다. 그리고 아내는 물론 불륜남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했다.

불륜남은 자신의 가족에게만은 제발 알리지 말아 달라고 애원을 했는데 이미 집 주소로 보낸 내용증명을 불륜남의 와이프가 확인을 했고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같다 나는 처음에는 불륜남을 향한 복수심에 사회적으로도 폭로를 하고 점포의 매출 하락을 유도해서 사업을 망하게 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도 당장 위자료를 받아야 하고 아무 죄도 없는 불륜남의 아이들을 위해서 방법은 그만두기로 했다. 나의 추측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불륜남은 이혼 후에 세 아이에 대한 양육비와 와이프의 위자료 그리고 나의 위자료는 물론이고 같이 불륜을 저지른 전하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양육비까지 부담하게 되면서 앞으로 괴로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전 아내와 살던 아파트를 정리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던 날 전 아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집으로 찾아왔다

내가 정신이 나갔었던 거 같아 내가 진심으로 사랑한 건 당신이었어 한 번만 용서해주면 정말 당신한테 최선을 다해서 잘 할게 나는 전 아내가 결혼 전부터 나에 대한 애정이 조금도 없었고 단지 나를 A이티엠 취급한 사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나는 마지막까지도 나를 우습게 보는 것 같은 전 아내의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 전 아내에게 저주의 말이라도 퍼부어 줄까 하다가 그럴 가치조차 없는 것 같아서 차가운 시선만 날려주었다

전 아내와의 결혼 생활이 길지는 않았지만 내가 받은 배신의 상처는 오랜 시간 아플 것 같다 그래도 회사 일에 집중하고 나 자신을 아끼면서 밝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것들은 전부 천벌을 받으면 좋겠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