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원인을 알 수 가 없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할머니는 영국에 내놓으라 하는 병원은 모두 가보았지만 불치병은 낫지 않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국 병원으로 간 할머니에게 일어난 충격적인 사실은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습니다.

나의 할머니는 많은 신입 변호사들과 고객들의 억울함을 변호해 주는 로펌을 운영하셨습니다.

매우 활동적인 사람이라 운동도 좋아하셔서 마라톤도 완주하실만큼 건강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습니다.

2년전 가족들의 모임에서 할머니가 손수 키운 채소로 음식들을 먹게되면서부터 아픈게 시작 되었습니다.

할머니를 비롯해 가족 모두 이유 모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족모두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할머니만 빼고 가족들은 좋아졌습니다. 여전히 할머니는 통증에 계속 시달리고 계셨는데, 약을 먹으면 통증이 조금은 사라지는 듯하였으나, 완전한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통증으로 할머니는 우울증까지 찾아왔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가족들은 슬펐습니다. 고통을 대신 들어 주지 못하니 안타까웠고 눈물이 나기까지 하였습니다.

나는 어떻게든 예전 모습을 찾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우선은 할머니의 병명이 무었일까 이유를 알려고 하였지만 영국의사들은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의 병이 생겼으니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우울증같은 것인가? 부모님은 할머님께 로펌을 그만두고 취미생활을 하라고 권유를 하였지만, 나는 가족들이 할머니의 고통을 나누려하지 않고 귀잖게 하지마세요라고 하는걸로만 보였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여러사람의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영국의사들에게 더이상 의존하지 말고 다른 나라의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보라며, 미국, 한국, 싱가포르 세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본인같으면 한국의사에게 정밀검사를 받아보겠다고 추천하여 주었습니다. 세 나라 중 한국이 의료비도 적당하고 의료도 최고수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여러 메스컴을 통해 익히 들은 바 있어 할머니를 한국으로 데려가기로 하였습니다.

모처 한국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습니다. 당신나라 의사들이 오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기생충들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진단 못한 이유가 있어요.”

“기생충이라니요?”

십이지장충으로 보인다고 하시며 정말 희귀한 경우지만 기생충이 몸에 적응함과 동시에 신체에 심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고통이 미약하게 꾸준히 지속되었다는 것입니다.

병명을 듣고나니 기가 막혔습니다. 왜 영국에서는 이런 병을 찿지 못하는 걸까? 빨리 진단을 받았으면 이런 고생도 하지 않을텐데…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전문의의 주도하에 할머니의 수술은 시작되었고 수술시간은 장장 10시간에 걸쳐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신 부모님과 나는 성공적인 수술위해 기도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수술이 끝난후 의사선생님의 말씀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수술시간이 1시간30분이나 더오버되었지만, 기생충들은 모두 제거하였기 때문에 회복만 잘 하시면 다시 건강하실겁니다”

문제없이 끝난것에 우리 가족들은 모두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모님은 할머니의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펑펑 울면서 죄송했다고 용서하시라고 사과하였습니다.

이제 할머니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셨습니다. 로펌을 아버지에게 맏기고, 동네에 잼 가게를 차렸습니다.

할머니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사람들께 이야기하며, 한국의사들께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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