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아나운서 겸 K리그 아나운서인 이정현이 한 누리꾼에게 자신이 손흥민 여자친구라며 황당한 메세지를 받습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지난 15일 이정현은 자신의 SNS에 스스로를 손흥민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쳐해서 올렸습니다. 이정현 아나운서는 토트넘 훗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 경기내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었는데요.
경기 후 손흥민과 사진을 찍은 이정현은 다음 날인 14일 사진을 SNS에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어깨를 맞닿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본 A씨가 “나는 손흥민의 여자친구이다. 임자 있는 사람이 우리 측에 피해를 줬기 때문에 연락을 드린다” 라며 “손흥민 선수에게 사진을 요청한 점”, “인스타에 업데이트 한 점을 고소하겠다” 라며 협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듣보잡 주제에 싸구려, 저렴한 짓을 주제 파악 못하고 나를 괴롭히고 불쾌하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에 여자친구 있는 거 알 사람은 다 안다”며 사진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이외에도 “남자친구 있으면서 내 남친(손흥민)에게 치근대고 자랑한다고 사진 올리냐”, “사진 지워주고 이후 어떤 말이든 안 나오게 부탁드린다”, “사진 삭제 안 하면 고소하겠다” 등 황당한 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정현은 이 메시지를 보낸 아이디까지 공개하는 등 이른바 ‘박제’하면서 “암요암요”라며 그다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어갔습니다.
해당 사실을 두고 누리꾼들은 “저 사람 정신이 나간듯 하다”, “아나운서도 피곤하겠다”, “세상에 정신 나간 사람들이 정말많다.”, “소름돋고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