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엄마.
아기가 뱃속에서 어느정도 크면 제왕절개를 하자는 의사들의 판단에 집에서 5개월을 보내고 9개월이 되면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들…
의사들은 절대 엄마가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단언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엄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한 살이 되고 두살이 되면서 엄마를 알아보게 되었고 엄마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엄마의 머리맡에 앉아서 서툰말로 대화도 하고 먹을 것이 있으면 엄마에게 먹여 주기도 하는 착한 아들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엄마를 부르며 놀고 있을때 엄마에게서 작은 반응이 일어났고 눈을 떴습니다.
가족들과 의료진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에 기적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누워 지낸지 3년.. 깨어난 후 머리맡에서 조잘거렸던 아이가 본인이 낳은 아들이었다는 것을 그제야 알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3년 동안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었던 엄마는 아이가 잘게 씹어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물을 받아 먹고 깨어난 것 입니다.
아이가 기적을 만든 것입니다. 엄마를 살린 이 모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기사도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