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좋다고 하더니…” 중국에서 돈맛 보고 한국 뒷담 깐 남자 연예인

중국계 캐나다인 헨리는 2008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결정된 슈퍼주니어 유닛그룹 슈퍼주니어이 M로 데뷔

곱상하고 귀여운 외모와 어눌한 한국말, 천진난만한 모습 등이 매력 포인트로 통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헨리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데에서 비롯되는 귀여운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자아냈는데요.

<진짜 사나이> 부터 <나 혼자 산다>에 이르기까지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할 만큼 예능감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비록 예능에서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지만, 천재에 비견되는 수준 높은 음악성이 일종의 반전 매력으로 꼽히며 이른바 본업 잘하는 가수 겸 예능인으로 오랜 시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죠

헨리가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던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헨리는 그동안 따뜻한 마음씨와 인성, 건강한 가치관이 돋보이는 언행으로 꾸준히 호감을 사 왔는데요.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수 예원과 고정 커플로 출연하던 당시 예원에게 불미스러운 논란이 불거졌을 때 진심을 다해 따뜻하게 위로해주었는데요.

<라디오스타>에서는 당시 큰 인기를 누리던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육아 프로그램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을 하는가 하면

연예인이 성형수술은 할 수 있지만 성형을 조장하는 광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는 등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솔직한 발언으로 박수를 사기도 했죠.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버스킹을 할 때 한복 의상을 고집하거나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부를 하는 등 꾸준한 개념 행보로 단숨에 호감캐로 등극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간 중국 피가 섞여 있어도 캐나다를 응원할 만큼 뼛속까지 캐나다인으로 보였던 헨리도 차이나 머니 앞에선 별 도리가 없었던 걸까요?

헨리는 소속돼 있던 SM과의 계약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한국에서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곧바로 광고 수십 개를 찍는 등 돈맛을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요.

이때부터 그간의 개념 있는 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일례로 우리 고유의 전북 문화인 부채춤을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예능에 출연하고 한국에서 육아 예능을 비판하더니, 중국의 가성 육아 예능에 고정 출연하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인 것인데요.

거기다 코로나로 반중 정서가 극에 달한 때였던 2021년 중국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 콘서트에 참여해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 문구가 적힌 오성홍기 마스크를 착용하고 sns에 <사랑해 중국>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게재하는 등 노골적인 친중행보로 한국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헨리 논란이 일자 팬들과 헨리는 “일부 내용이 와전됐다. “, “스태프들도 같은 마스크를 썼다”며 변명에 나섰지만 그동안 워낙 한국을 사랑하는 바르고 분실한 청년 이미지가 강했던 탓의 배신감이 극에 달한 나머지 순식간에 비호감으로 전락하면서 최소한 한국에서는 예전 같은 인기를 되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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