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보이더니 너무 충격적이네…" 문란한 사생활 사건으로 나락갔던 장동건 최근 밝혀진 충격적인 근황에 모두가 경악했다.

과거 무명에 가까웠던 한 배우가 영화 ‘친구’에 출연하면서 나름대로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전과 3범이 되며 나락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배우가 이제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중이라고 근황을 알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영화 ‘친구’에 등장했던 배우 정운택입니다. 정운택은 올해 벌써 49세가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잘 나가며 ‘친구’ 이후에도 영화에 종종 출연하던 정운택이 왜 전과 3범이 되었고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새로운 삶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정운택은 과거 영화 ‘친구’에서 구수한 사투리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영화계에 자리 잡았습니다. 1995년에 연극 배우로 데뷔한 정운택은 어릴 적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으며, 그의 부모님은 국밥집과 만두 장사를 포함해 별의별 장사를 하며 정운택을 포함한 삼형제를 키웠다고 합니다.

가정 환경의 영향 때문인지 정운택은 오랫동안 방황했지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부산예술대학교에 진학했고, 데뷔 이후 틈틈이 악역 캐릭터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계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긴 무명 생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출연한 영화가 바로 7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영화 ‘친구’였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후 정운택은 나름대로 영화계에서 조연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에도 ‘두사부일체’ 등 여러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호사다마는 아니었지만 꾸준히 스크린에 나오던 정운택은 2015년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전치 2주라는 피해를 입히며 피소되었고, 결국 소송 끝에 패소해 벌금과 합의금을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청구된 손해배상금을 무려 8개월 동안이나 지급하지 않아 법적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정운택의 논란이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는 ‘폭행’ 문제 이후에도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되어 입건되었습니다. 당시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높아지던 때였기에, 정운택의 무면허 운전도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논란들로 인해 정운택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그의 인기도 점차 사그라들며 활동 역시 뜸해졌습니다.

몇 년간 활동이 뜸해지며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던 정운택이 놀라운 소식과 함께 다시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쉽게도 그의 소식은 스크린 복귀가 아니었는데요.

그는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배우에서 선교사로 변신한 근황을 알렸습니다. 더 이상 연예인 활동을 하지 않고 선교사로서 새벽기도와 산속 깊은 곳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제작진의 인사에 정운택은 “이제 영화배우가 아니라 직업이 선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세상의 벼랑 끝에 내몰린 분들을 찾아가 새 삶을 드리고, 그분들이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금의 제 일”이라고 말하며 선교사로서의 삶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며 선교사가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화 ‘친구’로 무명 연극 배우에서 일약 전국민이 알아보는 배우가 되자, 교만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연속적으로 영화들이 잘 되면서 어느덧 충무로에서 영화 배우로 입지가 생겼지만, 과거에는 ‘이 정도면 참 좋겠다’ 했던 마음들이 변했다”며 “영화 ‘두사부일체’의 성공이 감사하고 고마운 것이 아니라 불만과 불평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음이 변하면서 무리수를 두기 시작해 제작에 관여하면서 인생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운택은 “작품이 끊겼지만 성공하고 싶은 야망은 그대로였고, 뜻대로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술을 마시며 주체하지 못하고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죽어야 하나, 죽는 방법밖에 없나”라고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살아보자는 다짐과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신앙을 얻게 되어 선교사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 정운택은 사실 13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정운택은 연극을 하면서 아내를 처음 만났고, 연애한 지 단 3개월 만인 2019년에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딸을 얻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운택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남편에 대해 잘 모르고 인터넷에는 옛날 사건, 사고 기사가 많아서 걱정했지만, 내가 직접 겪은 남편은 과거의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고, 앞으로 우리가 바뀌어 나가고 걸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정운택은 이에 “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면 선교사의 버거운 길을 걸어가지 못했을 수도 있다. 마음이 착하고 따뜻한 아내를 잘 만났다”고 고마워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잘 지내고 있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네”, “아내가 진짜 대단하다”, “주님 아래에서 좋은 일 많이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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