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5천원 짜리 치킨은 없나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가난하게 살고 있던 형제, 동생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형을 졸랐지만 수중에는 5천원 밖에 없었고 이를 본 치킨집 사장님의 행동에 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7살 차이나는 남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알바 자리를 잃고 다시 알바를 알아보았지만 미성년자가 일 할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끔 알바로 우리 세 식구 굶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느날 동생이 치킨이 먹고 싶다며 떼를 썼습니다. ‘5천원 밖에 없는데 어쩌지?….’

단 돈 5천원으로 치킨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떼를 쓰는 동생을 데리고 집 근처 치킨집으로 갔습니다.

“사장님 제가 돈이 부족해서 그러는데, 5천원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이곳 저곳 치킨집에선 그 돈으로 먹을 수 없다며,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쳐다보았습니다.

어떤 치킨집 앞에서 동생과 안으로 들어갈까 말까 서성이고 있는데 문을 열고 사장님이 물으십니다.

“왜 그러고 있어. 안으로 들어와”

“저 5천원으로 치킨먹을 수 있을까요?”

“포장은 안되니 가게에서 먹고가”

치킨세트을 내어 오셨는데 양이 너무 많아 잘못 주신것 아니냐니까 식으면 맛이 없다면서 빨리 먹어라하십니다.

동생이 행복해하며 먹는것을 보니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킨값은 형편이 되면 나중에 계산해도 되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래도 5천원이라도 받으시라하니 거절하시며 저희들을 내쫒듯 등을 밀어내셨습니다.

죄송하여 다음날 계산하려 했지만, 이럴시간에 공부를 더해서 할머니 호강시켜드리라며 오늘도 거절하셨습니다.

얼마만의 따뜻함인지 눈물이 났습니다.

어느날 동생이 치킨집에서 또 공짜로 얻어먹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를 줬지만 철없는 동생은 또 치킨집을 갔었나봅니다.

오늘은 머리를 깔끔하게 깍고 왔습니다. 사장님이 미장원에 데리고 가서 동생 머리카락도 정리를 해 주셨고 치킨도 먹게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죄송함에 찾아 뵙지를 못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가 길어져서 사장님의 치킨집도 걱정이 되었지만, 또 민폐를 끼칠까봐 찾아뵙 질 못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절대로 잊지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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