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축복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툼도 잦은데요.
최근에는 이혼을 하는 가구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결혼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7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빚의 유무
결혼 전 상대방의 재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연애를 할 땐 상대방의 재정상황 정도까지 신경 쓰진 않지만. 결혼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결혼 상대가 돈을 얼마나 모으고 있는지, 그중 결혼. 주택자금으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빚이 있다면 어떻게 생긴 빚인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주택을 구입하느라 생긴 빚과 카드값(소비) 때문에 생긴 빚은 천지차이기 때문입니다. 빚은 그 사람의 과거 삶의 방식을 대변해줌과 동시에 앞으로의 것까지 예고해준다.
부채를 상환하는 방식과 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면 결혼생활 중에 일어날 재정 문제에 대해 좀 더 준비하고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다. 민감한 문제라고 혼자서만 끙끙 앓다간 향후 더 큰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
자녀계획 상의
결혼 후 아이를 낳을 것인지 말 것인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자녀계획에 대해 확실한 합의를 해놓지 않으면 향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결혼 전에는 안 낳겠다고 해놓고 한 쪽이 결혼 후 변심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축복이어야 할 ‘새 생명의 탄생’이 부부간의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명확한 가사분담
불분명한 가사 분담의 경계 또한 부부 싸움의 주된 원인입니다.
쓰레기는 누가 버릴지, 설거지는 누가 할지 등의 사소한 규칙을 미리 계속해서 지키게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가 돈 벌어오니까 여자가 육아·집안일을 전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몰아붙일 것이 아니라, 부부가 서로의 상황을 고려해 역할 분담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소비습관
누구나 저마다의 경제습관이 있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걸 사는 사람이 있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것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소비도 배우자 입장에선 낭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점에 따라 주식을 투자 혹은 도박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상대방의 소비습관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배우자가 어떤 분야 지출을 많이 하는가를 사전에 알아야 부부싸움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해결방법
결혼 전 개인의 문제가 결혼 후에는 공동의 문제가 됩니다.
나와 부모간의 문제는 배우자에게 장인/시댁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극복 해나가는지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궁합
서로 성관계에 대한 철학이 다르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아주 큰 문제가 됩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빈도와 척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칫 혼자만의 쾌락 추구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결혼 전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혼의 대한 서로의 생각
이제 막 결혼을 계획하는 데 이혼을 물어보라고? 하지만 상대방이 이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면 향후 부부가 겪게 될 현실적 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질지 고민할 수 있는데요.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안 맞으면 이혼할 수 있다’는 부부와 ‘절대 이혼은 안 된다’는 부부의 해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혼과 헤어짐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이와 관련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