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2001년 소방관이 6명이 순직한 홍제동 화재에서 한 소방관의 책상에서 발견된 시는 모든 사람들을 눈물짓게 만들었습니다.

2001년 3월 홍제동에서 있었던 화재로 당시 순직한 소방관들 중 김철홍소방관의 책상에 이 시가 놓여져있었다고 합니다.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너무 늦기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언제나 집중하여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 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제 목숨이 다하게 되거든

부디 신의 은총으로 제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아 주소서”

이 시는 미국의 소방관 “앨빈윌리엄 빈”이라는 사람이 화재 현장에서 건물에 갖혀 숨진 어린이 세 명에 구하지 못한 자책감에 시달리다가 1958년 쓴 시입니다.

위 6명의 소방관들은 홍제동의 화재를 제압하다가 순직하신 소방관들입니다.

강한 화염과 유독가스 때문에 오래 버틸 수 없었어도 한명을 더 구조하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화재 진압 현장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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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2001년 소방관이 6명이 순직한 홍제동 화재에서 한 소방관의 책상에서 발견된 시는 모든 사람들을 눈물짓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