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임신을 하지 못한 충격적인 이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임신을 하지 못한다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일삼았지만 시간이 지나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댁과 저희 집은 30분 거리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남편 출근하고 나서 갑작스레 찾아오셨더라구요.
누구세요. 옥화야 나다 어머님 힘들게 어떻게 오셨어요. 연락을 주셨으면 제가 찾아갔을 텐데요.
아니야. 괜찮다 내가 다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차 타면 금방인 걸.

너한테 할 얘기도 있고 해서 왔지 네 일단 들어오세요. 어머님 여기 앉아 계세요.
제가 마실 것 좀 내올게요 하지 말씀이라는 게 뭐예요? 옥화가 조금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기 문제 말이야.
네 그거라면 저희가 미리 말씀드리고 결혼한 건데요.

그래도 벌써 3년 차인데 아기가 없다는 게 말이 안 되잖니.
다른 집 보니 나도 손주가 보고 싶기도 하고, 아이도 생각 없고 저도 그렇구요.


아직 젊은 부부인데 어디 이상해 없고서야 나는 이해가 안 되네 .
우리 아들은 정상인데 혹시 너한테 무슨 문제가 이상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
네 저는 정상인데요. 얼마 전에 검사받고 왔을 때도 정상이었어요.
코딱지만한 병원 가서 검사한 거 가지고 나랑 큰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검사 받자.

내가 예약도 해뒀어 싫어요. 제가 왜 어머님이랑 병원을 가야 해요.
이건 저희 부부 문제인데 어머님 욕심 때문에 그러긴 싫어요.
죽기 전에 손주 한 번 보자는 게 그렇게 큰 욕심인 거냐 이상 없다고 자신하면 그냥 검사 한 번 받아보면 되는 걸 .
나 같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가겠구만 .
아무튼 저는 싫구요.

아참 아들은 정상이라구요. 어떻게 단정 지어요. 검사는 해보셨어요?
그야 내 아들은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지 어릴 때부터 좋은 것만 먹어서 튼튼하잖니 .

어머님이 말씀하셨듯이 정말 듣기 좀 그렇네요.
그리고 충격 받으실까 봐 어머님의 아드님이 말씀 안 하셨나 본데요.
제가 얘기해도 되나요? 뭔데 얘기해 봐 무전자증이래요.


뭐라구 무정자증이요. 결혼 전에 이미 둘이서 같이 검사받았어요.
그걸 저는 받아들이고 한 거구요. 거짓말 마라 그럴 리가 없어 직접 전화해보세요.

어머님은 자리에서 아들과 통화했어요.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얼굴 쳐다보며 얼굴이 빨개지셔서 돌아가셨어요.
제가 남편에게 듣기로는 집에서 한 보름 정도 누워서 앓고 계시다는데 신경은 계속 쓰였지만 따로 전화는 드리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얘야 어머님 지난번 일은 내가 미안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괜한 오지랖 부린 것 같구나 .
저도 화가 나서 어머님께 큰소리쳐서 죄송합니다. 아니다. 다 내 업보라고 생각하고 이해한다.


그동안 정말 미안했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랑 결혼해줘서 정말 고마워 전화를 끊고 저는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렸어요.
그동안 서러움이 폭발했던 걸까요?
시어머니는 오해가 풀려 제게 마음을 완전 열셨고 친 딸처럼 잘 대해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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