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이라도 경험해 보는 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이득이다.
생각을 해왔었고 입양에서라도 애를 키우고 싶었는데, 이왕이면 친자식이 있다면 더 좋다 생각해서 빠르게 국제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철부지 없었던 생각들은 제 인생을 철저하게 불우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기야 우리 이제 사귄 지 좀 됐고 애 갔을 때 됐잖아.
내일 내가 또 좋은 호텔 예약했는데 시간 내줄 거지 나는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했잖아.
잘 아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고 우리 엄마 아버지도 너무 손주 보고 싶어 하셔서 나도 정말 키우고 싶고 진짜 부끄럽게 안 된다니까 생각해 줄 거지 해줄 거지.
그럼 나한테 한 달만 시간을 줘 생각 많이 해볼게 .
오빠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아이 그래 알았어. 생각해줘서 고마워.
그렇게 한 달이 지났고 전 아내를 위해 근사한 선물도 준비하고 좋은 호텔도 예약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야 우리집에서 쉬어 단둘이 정말이지? 내려놔둬.
그럼그럼 그 여자는 한국으로 와서 저와 결혼신고를 한 척하면서 불법 취업을 해 돈을 벌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더라고요.
제가 늦게 들어가는 날엔 제 짐을 다 숨겨놓고 다른 남자한테 자기 집인 것 마냥 떠들어대면서요.
저는 그날 들키지 않고 조용히 나왔고 세상을 잃은 듯 모든 고통을 혼자서 감내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와 이혼을 하였고 여자는 바람난 남자와 결국 결혼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 날 신랑신부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줄 것을 맹세하십니까? 왜 당연하죠.
그렇다면 서로에게 입맞춤을 진하게 해주세요…
남성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으세요. 여자는 마녀예요.
당신도 저처럼 똑같이 이용당할 거라구요.
여자는 한국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고 있고 영주권 문제로 당신을 이용하는 거라고요.
저도 한때는 여자를 정말 아끼고 사랑할 저 여자는 제게 단 한순간도 마음이 없었습니다.
당신이 여자 집이라고 생각하고 애정 행각을 나눈 현장은 제 집이라고요.
뭐야? 이 말이 사실이야 그럴 리가 없잖아. 사람 말을 믿는 거야?
그럼 저 사진들은 뭔데 ?
그건 말도 안 돼.
나쁜 년 나를 배신하다니 .. 넌 마녀야.
그 여자는 그날이 있고서 저한테 수십 통의 전화를 했지만, 전 무시하였고 들리는 소식으로는 경찰서까지 자주 들락거리는 것 같더군요.
도저히 저는 악몽에 시달려 억울한 채 그 인간이 행복하게 웃는 꼴을 보게 될 수는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국제결혼을 하시게 되면 조심하시고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