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갑자기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은 없었고 감정적으로 화만 내고 있었다.
나는 당분간 아내를 그대로 내버려 두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아내는 나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서 지인이라는 남자를 데리고 왔다.
나는 아내의 행동에 화가 났고 말싸움을 하고 있는데, 남자가 화장실에 간다면서 자리를 비웠다.
그와 동시에 아내가 그만해 살려주세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남자가 다급하게 뛰어오더니, 이거 완전 최악의 인간이잖아.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도착하고 남자는 거짓 진술을 했는데 나는 침착하게 대응을 했다.
거실에 홈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는 얼마 전에 친구의 조언으로 카메라를 설치했고 당황하는 아내를 무시하고 경찰과 영상을 확인했다.
혼자 물건을 던지면서 난동을 부리는 아내와 멀리 떨어져서 웃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녹화되어 있었다.
그 후에 나는 아내의 뒷조사를 했는데 역시나 두 사람은 불륜 관계였다.
나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혼을 진행했고 무사히 위자료도 받았다.
재혼한 남편의 전아내의 난동
남편은 전 아내가 바람이 나서 이혼을 하고 그 이후에 나와 만나서 재혼을 했다.
남편은 훌륭한 인성의 성실함도 갖추었고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출세 가도를 달렸다.
쉬는 날에는 가족에게 집중하고 아이들도 새아빠를 좋아해서 매일 즐겁고 평화로웠다.
그러나 남편의 재혼 소식을 들은 전 아내가 어떻게 알아냈는지 집까지 찾아왔고 남편을 되찾겠다면서 행패를 부렸다.
여자는 이혼 후에 불륜남에게 버림을 받았고 손을 들은 지인들에게도 손절을 당했으며 본인의 가족들조차 등을 돌린 상태라고 한다.
재혼을 하고 싶어도 남편만큼 좋은 남자는 어디에도 없었고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다는 신세 한탄을 했다.
급기야 내가 본인 남편을 훔쳤다면서 악을 쓰고 울었다.
결국 경찰의 도움으로 여자는 끌려나갔는데
전 아내가 불륜을 저질러 준 덕분에 나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삼 마음속 깊이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