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만삭의 임신부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남자아이와 부딪쳐서 크게 넘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나는 깜짝 놀라서 바로 뛰어갔고 쓰러진 임신부를 일으키면서 아이를 호되게 혼내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아이의 엄마가 나를 향해서 소리를 질렀다.
지금까지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키웠는데 네가 뭔데 남의 애한테 훈계질이야?
임신부가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래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나는 모르는 여자보다 내 자식이 더 소중해.
엄마 그만해 내가 잘못한 거잖아. 만삭으로 몸이 무거우면 집구석에 있어야지 마트에 온 저 여자가 잘못한 거야.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아이는 울면서 사과하기 시작했고, 당신들이 우리 애를 울렸잖아.
당장 사과해 여자는 악을 쓰고 난동을 부렸다.
결국 마트 직원이 달려와서 여자를 데려갔는데 아이는 엄마 손에 끌려가면서도 우리를 보면서 연신 고개를 숙였고 눈물 범벅이 된 아이의 얼굴이 너무나도 안쓰러웠다
링크 https://www.youtube.com/shorts/UtzkO9lPz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