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를 닮아 가려고 해요..그것도 모자라서 성형까지..?????(영상툰)ㅣ썰툰ㅣ사연툰ㅣ고구마툰ㅣ참교육툰

야 존나 예쁜데 인정 와 개 이쁘다 번호 한번 물어볼까? 니가 야 가능하겠냐 니 와꾸를 생각해라 절대 안 줄 듯 .
안녕하세요. 보시다시피 제가 부모님의 직업으로 인해 이사를 온 지 얼마 안 돼 친구가 없었습니다.
낯가림도 심해서 더욱 다가가기 힘들었죠. 그런데 도용이라는 애가 저한테 인사를 하며 먼저 다가와줬습니다.


그렇게 저는 도용이의 무리와 하루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계기가 저에겐 큰 화근을 일으키게 될 결정적인 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연아 너 입술색도 예쁘다 화사하고 너한테 찰떡이다. 진짜 고마워 그거 어디서 샀어?
이거 올브이영에서 샀어 도용이는 저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습니다.
옷은 어디서 살까 꼭 가방은 어디서 샀냐 이런저런 질문에 저는 별 이상 없이 다 말해줬었죠.

그런데 다음날 아연아 도용이 왔어 저는 도용이의 모습을 보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상하게 저랑 비슷한 모습을 학교에 왔기 때문이죠.
야 강도용 너 꼬라지가 뭐냐 야 호박에 줄 끊는다고 수박 되냐? 그러게 꼴에 따라했냐.
남학생들의 말에 상처를 받은 도용이는 눈물이 터졌고 친구들이 남학생들 보고 그만하라며 도용이를 달래줬습니다.
그날 저녁 사실 내가 외모의 자존감을 엄청 낮아 미안해.


따라하려고 한 게 아닌데 그냥 예뻐서 가방이랑 신발 산 건데 남자애들이 오해하고 말을 뱉어서 너도 난감했지.
진짜 미안해 저는 도용이의 말을 듣고 잠깐이나마 제가 오해를 해서 미안했었습니다.
아연아 사실 내가 이번 주말에 성형외과에 가는데 같이 가줄 수 있을까?

혼자 가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성형외과를 간다는 도용이의 말에 살짝 놀랐지만 그건 자기의 선택이고 몫이니 따라가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저와 도용이는 주말에 성형외과에 갔습니다. 선생님 제가 얘처럼 눈을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사실 학생 얼굴로는 그건 불가능합니다. 이 학생의 눈은 너무 커서 3분의 이도 안 될 거 같아요.
그럼 선생님 얘처럼 코는요 코는 살짝 똑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발 그럼 입술이라도 그렇게 도용이는 울면서 성형외과에 나왔고 저는 어쩔 줄 몰라 그냥 옆에서 달래주었습니다.


그날 저희는 기분 전환도 할 겸 친구들을 불러 노래방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도용이 혼자서만 목이 아프다며 안 부르고 폰 만지기 바빴습니다.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갔죠 .
다음날 저와 친구들은 하교를 하는데 정문 앞에서 한 남학생이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누구세요.

야 어..나야 우현이 네? 에이.. 너 왜 그래 . 내가 어제 연락 늦게 봐서 삐졌구나 .


그래 너가 나한테 양썰고등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화도 풀어줄 겸 서프라이즈 하러 온 건데 .
저는 이 모든 말에 납득이 안 됐고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러자 당황했던 남학생은 저에게 이때까지 다시 연락해 모든 내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내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도용해 힘별 계정을 파서 모르는 남학생들과 연락을 하고 있던 겁니다.
와중에 도용이는 심히 당황한데 친구들 보고 집에 가자며 보채고 친구들은 범인을 같이 찾자며 폰을 뒤지기 바빴습니다.
남학생 폰을 뒤지던 중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습니다.


바로 어제 제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른 동영상을 봤습니다.
야 이 각도 어제 도용이가 이 자리에 앉아 있었지 않았냐 ?어어 맞네 음료도 도용이가 마신 거잖아.
도영이는 얼굴을 푹 숙이며 몸을 벌벌 떨었습니다.

야 강도용 정말 너가 그런 거야? 너 이런 짓 하려고 나한테 친구하자 그랬던 거야.
너가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진짜 미쳤구나? 그러자 도영이는 그제서야 저에게 미안하다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야 너는 우는 거밖에 할 줄 모르지 됐다.


내가 니랑 뭔 말을 하겠냐 저는 도영이가 제 옆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 짓거리를 하면서 즐겼다는 게 소름 끼쳐서 더 이상 아무 말도 안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도용 사건 소문은 순식간으로 퍼졌고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했던 어떤 도용이는 친구들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전학을 갔습니다.
진짜 제가 이런 일을 당할 거란 생각은 꿈에도 못 했었는데 이 당시 저는 정말 충격이 컸습니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대가가 따르는 법인데 제발 도용이도 이번 계기로 잘못된 관념과 버릇 그릇을 고쳤으면 좋겠네요.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77C7ajMFbg&t=18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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