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가 자꾸 자기 친구들을 저희 가게에 데려와 공짜로 밥을 먹입니다.” 가게에 자꾸 친구를 데려와 공짜로 밥을 멕이는 시누, 참다 못한 여자가 시누에게 한 충격적인 행동, 시누의 최후

자기 이번 주 일요일에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우리 가게로 식사하러 와요.
내가 좋은 고기 좀 따로 빼놨으니까. 두 분 모두 점심부터 아무것도 드시지 말고 모시고 와 .


이번에 점수 많이 따야지 그런 거 안 해도 우리 부모님들 오빠 좋아하셔 아무튼 잘 됐네 .
그럼 일요일에 카페 일찍 마감하고 저녁에 오빠 가게로 갈게.
그래 지난번에 우리 엄마랑 동생도 너네 가게에서 커피랑 쿠키 맛있게 먹었다더라.


우리 이제 다음 달이면 상견례 하는데 진짜 결혼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나.
뭘 또 실감이 안 나기까지야 오빠네 식구들도 다들 좋은 사람 같고, 우리 부모님도 오빠가 요즘 젊은 사람답지 않게 싹싹하고 성실해서 너무 마음에 든대 .
우리는 아마 천생연분이라서 분명히 싸우는 일 없이 잘 살 거야.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일요일 저녁에 가게 도착하기 전에 미리 전화 한번 줘 자리 미리 맡아 둘 테니까.

알겠어 고마워 연애할 때부터 서로의 가게에 부모님과 가족들을 모시고 놀러 갈 정도로 가깝게 지냈고 물론 그때마다 상대방 가족들에게 돈은 받지 않았습니다.
상견례 전까지 그렇게 서로 얼굴을 트고 지냈기 때문에 친밀감이 쌓여 있었고, 올 초에 진짜로 양가 부모님들 모시고 상견례까지 다 마쳤어요.

결혼 날짜를 정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생기고 말았습니다.
남자친구의 여동생이 저보다 두 살 어린데 지금 취업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작년 여름까진 회사를 다니다가 그때 그만두고 지금까지 쉬는 거나 마찬가지죠 무슨 자격증 공부를 한다는 것 같은데, 제 카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서관으로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 끝나고 난 뒤로부터는 저희 가게를 하루 두 번씩 들르면서 커피와 식사를 해결하려 하더라고요.
언니 오늘 샌드위치는 뭐예요?

오늘은 레그마요 샌드위치랑 햄치즈 준비하고 있어요. 또 햄치즈예요?
어제도 햄치즈 먹었는데 그럼 언니 오늘은 따뜻한 라떼 한 잔에 샌드위치로 부탁해요.


이따 15분 뒤면 도착하니까 그때까지 준비해줘요 네, 알겠어요.
그리고 이따 오후 세 시쯤에 제 친구 한 명이랑 같이 갈 건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해주실 수 있죠.
고마워요 언니가 우리 오빠랑 결혼한다고 하니까 제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언니도 그렇죠?물론이죠. 그런데 오늘은 친구도 같이 온다고요.


네 저랑 같이 자격증 공부하는 친구인데 여기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언니네 카페에서 공짜 커피 마실 수 있다고 하니까 여기까지 지하철 세 정거장 걸리는 데 오더라고요.
그런데 귀여운 커피 주시는 김에 케익도 하나씩 같이 주시면 안 될까요? 케익까지요 ?
케익은 오늘 준비한 수량이 넉넉하지 않아서 좀 곤란할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죠 대신에 그럼 쿠키 많이 주셔야 해요.

친구가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대접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쵸.
매일 우리 가게에서 아침 식사와 커피를 해결하는 것도 모자라서 낮에는 종종 자기 친구들까지 데려와 커피와 케익까지 당당하게 요구하더라고요.
저희 가게 규모는 작아도 제가 직접 만드는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밖에서 사오는 것들도 전부 유명한 집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케익 한 조각의 원가만 해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남자친구가 지금까지 저희 부모님 식사 대접을 총 세 번 해주긴 했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매일같이 찾아오는 남자친구의 여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상견례 하기 전까지만 해도 남자친구가 데려올 때만 저희 가게를 한 번씩 찾았었는데 이후로는 제가 가족이 된 거라고 생각했던 건지 매일 얼굴 도장을 찍더라고요.

남자친구가 우리 부모님에게 식사 대접을 해 준 것도 있어서 처음에 커피를 사러 왔을 때 괜찮다며 돈을 안 받고 그냥 돌려보냈는데 그게 실수였던 그 뒤로는 대놓고 공짜로 먹고 갑니다.
제 실수기도 한데 어떻게 남자친구 여동생에게 바로 돈을 내라고 하겠어요.
적당히 공짜로 커피를 주면 케익이나 샌드위치는 돈 주고 사 먹거나 공짜 커피는 좀 저렴한 아메리카노 같은 것만 마실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매일 오전에 비싼 샌드위치랑 아이스라떼 종류를 마시고 점심에는 케익이나 쿠키까지 아주 야무지게 먹고 갔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저희 카페에서 매일 세네 시간씩 앉아있는 날도 있길래 참다못해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있잖아. 오빠 동생 선영이 말인데 선영이 왜 걔 요즘 공부 잘하고 있어?
딴짓 하는 거 같으면 바로 나한테 말해 내가 바로 잡으러 갈 테니까.

공부야 뭐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근데 요즘 매일 우리 카페에 오고 있는데, 알고 있어?


가끔 한 번씩 오면 나도 괜찮은데 매일 와서 샌드위치랑 이것저것 시켜 먹으니까. 솔직히 나도 좀 부담된다.
우리 카페 디저트 메뉴들이 좀 비싸기도 하고, 손님에게 팔 것도 모자라니까 뭐 걔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래 내가 너네 부모님 우리 가게 모셔서 고기까지 대접했었잖아.
커피 한 잔 원가 얼마나 하고 쿠키나 케익 같은 거 원재료 밀가루 값은 얼마 하지도 않는 건데 너는 내 동생이 좀 먹는 게 그렇게 아깝니?


나 좀 섭섭해지려고 하는데 아니 커피야 그렇다 치더라도 쿠키랑 케익은 재료비 은근히 많이 들어가.
버터랑 계란값 엄청 비싸단 말이야. 게다가 내가 만들 수 있는 수량도 한정되어 있어서 손님한테 팔 것도 모자란데 동생 오는 게 싫다는 게 아니라, 매일 와서 당연하게 공짜로 달라고 하니까 솔직히 어디까지 줘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이제 결혼하면 어차피 너 거가 내 거고. 내 거가 너 건데 나 같으면 동생한테 더 먹으라고 내어주겠다.

너네 가게 커피가 4000원이지 우리 가게 삼겹살 1인분에 만 2000원이야 너희 부모님들이 10인분을 드시고 가신다고 해도 난 하나도 아깝지 않아.
솔직히 우리 부모님 오빠네 가게에 딱 세 번 갔어 그런데 동생분은 지금 30번도 넘게 왔잖아.
우리 아빠가 오빠 가게에서 밥 먹고 돈 내려고 했는데, 오빠가 됐다고 괜찮다고 한 거고.


그런데 오빠 여동생은 한 번 돈 내려는 시늉이라도 안 해 이제는 아예 전화해서 자기 거 미리 만들어 놓으라고 시킨다니까.
야 걔가 먹은 게 대체 얼만데 내가 돈 내줄게 아예 한 달 치 미리 내줄 테니까.
그까짓 거 달라는 대로 좀 줘라 그까짓 거 오빠 진짜 말 너무 쉽게 한다.
너가 돈을 그렇게 잘 벌어? 알겠어 지금까지 오빠네 동생이 먹은 거 CCTV 확인해서 다 알려줄 테니까. 당장 입금해.
사실 확인하고 말과 할 것도 없었어요.

매일 아침에 먹는 커피랑 샌드위치 정해져 있었고, 점심때 먹는 것도 거의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냥 우리 매장 방문한 횟수만 카메라로 확인했더니, 상견례 끝나고 한 달 반 동안 33일이나 가게에 왔더라고요.
하루에 두 번씩 왔으니 66번인데 올 때마다 최소 음료랑 이것저것 해서 만 원에서 만 5000원은 먹고 갔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계산 귀찮으니 그냥 70만 원 통장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시간 뒤에 바로 카톡이 또 오더라고요.

야 내가 확인할 수 없다고 거짓말하지 마 걔가 혼자서 무슨 70만 원어치를 먹어 사실 70만 원도 더 돼.
우리 가게 와서 카메라 보면서 같이 확인해 볼래? 동생이 먹은 거 오빠가 다 계산해 준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더니, 왜 생각보다 많아 ?
우리 부모님 식사 대접 세 번 해준 걸로 30만 원이나 나왔니 기껏해야 세 명 가서 삼겹살 사인 분에 된장찌개 좀 먹은 건데 10만 원 나왔어.
그거 더러워서 빼줄게 우리 부모님이랑 먹은 음식값 빼고 40만 원 오늘 당장 입금해줘 .


이제 보니까, 내 동생이 좀 많이 먹긴 했네, 뭐 그런 걸로 우리 사이에 돈을 주네 마네 하냐?
그냥 앞으로는 내가 동생한테 좀 싼 거 먹으라고 이야기할 테니까.
이쯤에서 넘어가자 넘어가긴 뭘 넘어가 싼 거는 무슨 놈의 싼 거 지금까지 먹은 거 너가 준다고 했으니까.


당장 입금하고 앞으로 우리 가게 와서 뭔가 먹고 싶으면 무조건 돈 내라고 해 야 진짜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다.

실망은 내가 할 소리야 일 때문에 남자친구랑 계속 싸웠고 저는 끝까지 돈 달라고 해서, 일주일 만에 40만 원 받아냈습니다.
사실 CCTV 제대로 돌려보면 더 왔을텐데 찾기도 귀찮고 더 싸우기 싫어서 그것만 달라고 했어요.


돈 받을 거 다 받고 난 다음에 우리 결혼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고 이야기했고 결국 문제 때문에 서먹해지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끝까지 제가 너무 야박하게 군 거라고 하는데 남의 가게에서 파는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다 먹는 경우가 있나요?
저야 남자친구가 먼저 초대했으니까. 부모님이랑 가서 밥 먹고 온 거라서 같이 비교하는 것 자체가 솔직히 기분 나쁘더라고요.
여동생도 이렇게 기본 개념 없이 굴고 제 남자친구조차도 그까짓 거 먹으면 좀 어떠냐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 집안에 시집가면 내내 고생할 것 같았어요.

별거 아닌 일로 결혼까지 파토 보낸 것 같아서 저도 마음은 좀 좋지 않은데 그래도 계속 살면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미리 알고 헤어지는 게 나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자기 동생한테 우리 가게에 가서 공짜로 커피 마시라고 시킨 건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 정도로 염치없이 공짜로 달라는 사람은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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