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행복한 근황을 공개하면서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배우 김정은 그녀가 행복해지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가의 꿈을 가지고 대학교도 공예학과에 진학했는데요.
그쪽으로 성공하기도 전에 공채 탤런트에 선발되어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연인’에서 배우 이서진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드라마 방송 당시에도 두 사람의 케미가 굉장히 좋았는데요.
역시나 종영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개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정은과 이서진은 2007년 4월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서로의 연인에 대해 언급하며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로맨틱한 커플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가 30대 중후반이었기 때문에 ‘결혼까지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는데요. 김정은이 당시 진행하던 음악 프로그램인 ’초콜릿‘에 이서진이 게스트로 참여했고 이서진이 출연했던 드라마 ‘이산’ 종방연에서는 ‘김정은과의 밀린 데이트를 해야겠다’고 스스럼없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출연했던 드라마 ‘연인’의 감독과 작가가 내놓은 새 작품이었던 드라마 ‘온 에어’의 까메오로 함께 출연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공식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은 두 커플은 2008년 10월 갑작스럽게 결별 소식을 전했는데요.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대중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들에게도 충격이었습니다. 김정은은 결별 후 인터뷰를 통해 “헤어진 이유는 다른 건 정말 할 말이 없고 그렇게 안 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밖에 저로서는 할 말이 없다. 잘하려고 했는데, 저도 왜 이렇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여러분들께서 힘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인터뷰 때문에 더욱 결별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졌는데요. 다수의 언론사들은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이서진 모친으로 추측했습니다. 이서진의 한 측근은 “이서진 씨 어머니가 평소 연예인 며느리를 얻는 것을 반대하셨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에 평소 극진한 효자인 이서진 씨가 이별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라며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서진과 김정은은 미국 뉴욕에서 화보를 함께 찍은 후 수천만원의 쇼핑을 했는데 대부분이 김정은의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이 내역서를 본 이서진의 어머니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며느리로 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으며 이서진은 이후 김정은에게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은 당시 SBS ‘초콜릿’의 MC로 활약 중이었습니다.
결별 소식 이후 김정은은 “여배우로 사는 게 어렵다는 걸 느끼고 있다. 솔직하게 지금 어디론가 꽁꽁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아픈데 아픈 척하지 못하고 슬픈데 슬픈 척 못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의 커플을 잊지 못해서 기억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현재 김정은은 이후 재미교포와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서진은 여전히 미혼입니다. 서로 다른길을 걷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