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새벽 열린 맨시티와 경기에서 엄청난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을 획득했는데요. 이날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이 넣은 세 골 중에 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활약했습니다.
부상자와 징계로 사실상 1.5군을 이끈 토트넘과 감독이 지난 몇 경기 연패를 겪으며 갈고 닦은 빌드업에 드디어 성공해 맨시티를 상대로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 평가받았죠 그런데 뒤이어 현지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이적시장에서 영입 대상으로 손흥민을 제외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전했는데요. 손흥민과 맨시티의 이적 링크를 증명이라고 하되 경기 중간에 손흥민과 홀란드가 오랜 시간 동안 서로 이야기하는 장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이 대화에는 엄청난 소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손흥민과 홀란드의 경기 중 사담에 대하여 홀란드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혔고 이 내용에 현지 팬 커뮤니티는 완전 난리가 난 상황인데요. 홀란드와 손흥민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트넘 핫스퍼가 엄청난 반전 드라마를 작성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삼 연패를 기록하며 맨시티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되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현재 부상자명단이 가득 차서 가용인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는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못해 경기 감각이 심각하게 떨어진 브리안힐 같은 선수가 전반전에 많은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는데요. 즉 토트넘의 1.5 군과 맨체스터 시티의 1군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펼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토트넘에 손흥민 선수가 버티고 있었고,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하프라인 안에서부터 공을 골문 앞으로 끌고 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놀랍게도 손흥민 옆에서 마크하던 선수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손꼽히는 젊은 제레미 도쿠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30대 손흥민 선수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이후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그치지 않고 패색이 짙어지고 있던 후반 69분경 로셀소에게 공을 밀어주고 미끼 역할로 상대 두 명을 끌어당기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모습에 어시스트를 완성했습니다.
결국 이런 대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이날 경기 공식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는데요. 적장 탭 과르디올라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오늘 너무 멋진 경기를 펼쳤다 많은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이었지만 주장을 중심으로 잘 연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오늘 승리를 기뻐할 자격이 있다.”라며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을 칭찬하며 승점을 얻을 자격이 있다며 극찬했습니다.
이렇게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대한 칭찬은 상대 감독뿐 아니라 선수에서도 나왔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올 시즌 손흥민 선수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홀란드 선수입니다. 홀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일진이 나빴는데요. 골 기대값인 XG수치가 1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득점왕 도전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습니다. 반면, 손흥민 선수는 XG수치가 0.19 인 상황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예리함을 선보였는데요.
두 선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와중에 경기 후반이 시작하기 전 오랜 시간 동안 하프라인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선수가 입을 가리고 대화하는 장면은 현지 중계 카메라에서 집중하여 촬영했고 해당 상황은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홀란드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경기 후 많은 언론에게 엄청난 질문 세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경기 후 믹스트 존을 빠져나가는 홀란드에게 많은 기자들이 몰려서 질문을 던졌고 우선 경기 후반 심판 판정에 대하여 한 기자가 오늘 경기 후반 심판에게 분노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해 달라라며 홀란드에게 어떤 기분이었는지 물었습니다.
홀란드는 의외로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며 유력한 일대의 찬스였지만 주심이 어드밴티지 선언을 유지하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모두가 봤다라며 당시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뒤이은 질문에는 “후반 직전 쏘니와 긴 대화를 나눴다. 하프라인에서 나눈 긴 대화 과정이 제법 즐거워 보였는데 무슨 말이 오고 갔는가?”라며 손흥민과 홀란드의 사담에 주목함 엘링 홀란드는 얕은 미소를 보였고 “비밀이다. 말할 수 없다.”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후 그는 “쏘니에게 다음 시즌 분명 맨시티로 올 테니 우리가 후반에 어떻게 플레이하는 지켜보고 미리 예습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했다. 서로 웃음이 나왔고 기분 좋은 대화였다.”라며 마치 손흥민이 맨시티에 올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농담을 던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홀란드의 발언은 일파만파 퍼져나가 영국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현지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만수르와 펩은 이적 시장을 구상하며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 않은 계획을 시작했다.
그들은 항상 시티를 괴롭히던 손흥민을 파괴할 수 없다면 영입하기로 마음먹고 올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손흥민 선수를 토트넘에서 빼 오기를 맨시티 수뇌부가 합의했다는 보도를 공개했는데 이런 수많은 퍼즐 조각들이 맞아떨어지며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사실로 밝혀지자 영국 현지 팬들은 커뮤니티 레딧에 모여 손흥민 이적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에 가장 크게 불똥이 뛴 사람은 레버일 텐데요. 레비 회장은 올 시즌 손흥민 선수에게 벌써 두 번의 재계약 제안을 시도했지만, 두 번 모두 퇴짜를 맞은 상황입니다.
손흥민 선수 에이전트 측에서 해당 제안이 손흥민 선수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계약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동시에 다른 클럽들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손흥민 선수에게 더 넓은 선택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손흥민 선수라고 한다면, 토트넘에 남아 어제와 같은 축구를 정착시켜 위대한 주장으로 이름을 남겨야 할지 아니면 기다리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여 새로운 영웅의 역사를 써내어야 할지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