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김수현에게 실망했다고 밝힌 유일한 순간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수지 그녀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영역을 넓히고 현재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만능 연예인인 것만 같은 수지도 데뷔작인 드림하이를 찍을 당시 발연기라며 욕을 먹었습니다. 이때 배수지는 연기가 너무 어려워 동료 배우들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상대역이었던 김수현이 그녀를 많이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이때 쌓은 친분으로 지금까지도 두 사람의 우정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면 서로 힘내라는 문자를 주고받고 자신을 모니터링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이가 좋은 두 사람이지만 얼마 전 이들의 관계가 틀어질 뻔한 순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김수현은 수지가 자신에게 정색하는 것을 처음 봤다고 이야기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연예인들은 이미지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는데요. 유명인들은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에 목숨을 겁니다.

인식이 나빠지면 톱 스타들도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연예계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배우들은 작은 이미지 변신을 할 때도 기획사와 먼저 의논을 거치는 등 작품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까메오로 잠깐 출연한 작품에서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망가뜨리게 된다면 어떨까요? 리어는 영화 리어를 촬영했다.

수지에게 카메오를 부탁했습니다. 그녀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출연 의사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영화 촬영장에 도착한 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녀가 맡게 된 배역 때문이었는데요. 얼떨결에 타투이스트라는 직업 담배를 피우는 여성 역할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얼굴과 몸 전체의 문신 작업을 해야 했고 분장을 하는 데만 꼬박 6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영화에 수지가 나온 시간은 단 3초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수지로서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배역을 맞게 돼 큰 결심을 했을 텐데요. 준비한 시간에 비해 스크린의 얼굴이 나온 시간이 너무 짧아 허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지가 절친 김수현에게 실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까메오 역할에 대해 미리 설명을 해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수지는 김수현에게 이런 이야기는 없었잖아라고 말하며 정색 아닌 정색을 했다고 합니다. 김수현은 미안한 마음에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는데요. 이 일화가 알려지게 된 것은 김수현이 한 인터뷰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의 실수를 없었던 일처럼 감출 수도 있었을 텐데요.

하지만 그 많은 수지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이야기를 꺼내며 사과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둘 사이에 일어난 일인데 우리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절친인 걸 보면 잘 풀고 넘어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리얼 촬영 당시 김수현의 요청으로 우정 출연을 해 준 배우들은 무려 10명이 넘는데요. 박서준 아이유 다솜 민하 등 밤샘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이들을 하나하나 챙기기는 꽤나 버거웠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김수현은 자신이 카메오 요청에 도움을 줬을 뿐이지 수지가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소식의 네티즌들은 김수현 부탁에 배우들이 다 우정 출연해 준 게 너무 신기하다 김수호 전 성격이 좋다더니, 진짜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영 성과 수지 둘 다 오랜 기간 동안 섭외 1순위로 불리고 있는 배우들이죠.

빼어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에서 만나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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