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처럼 예쁜 외모의 박민영이 약 6개월 만에 새 드라마 <월수금화목토>로 컴백했는데요.
그와함께 대대적으로 열애설이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그 상대가 좀 수상해 보였습니다. 박민영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람은 신흥부자 강종현.
그는 명함에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무려 4개 회사의 회장으로 적혀있습니다.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살며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최고급 승용차 여러대를 번갈아 타고 다니는 남자. 박민영은 강종현의 승용차를 타고 개인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심지어 박민영은 원주에 있는 강종현의 본가도 함께 방문했는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박민영이 굉장한 재력가를 만나 곧 결혼하겠네’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종현의 정체입니다. 집도 회사도, 차도 강종현의 이름으로 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
2010년부터 3년간 휴대폰 판매 사업을 하던 강종현은 편법 대출에 가담해서 2016년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3년간 사라졌던 그가 2020년 무려 230억을 들고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서 하룻밤에 1억원을 계산하는 사람으로 활약하는데요.
그리고 콘텐츠 투자회사 버킷스튜디오, 방송용 기기를 생산하는 비덴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규모 2위인 빗썸 코리아등을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본인이 나서지 않고 여동생 강지연을 일종의 바지사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여기서 버킷스튜디오에 주목해 보자면 다름아닌 <오징어게임>과 이정재가 감독, 주연을 맡았던 <헌트>의 투자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해 부터 연예계에선 “도대체 버킷 스튜디오가 뭐하는 회사인데 이렇게나 돈이 맣지? 어쨌든 간에 여기 주식사면 괜찮을것 같지 않아?”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오징어게임>이 성공하자 2천원 정도였던 버킷스튜디오 주식이 7천원대로 올랐는데요.
즉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버킷 스튜디오 주식을 샀다는 얘깁니다.
<오징어게임>이 에미상도 받고 내년에 <오징어게임2>까지 나올 예정이니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더 오를거란 기대심리가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강종현의 실체가 드러난 열애설 발표 이후 버킷 스튜디오 주가는 천원으로 급락하며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버킷스튜디오 주식을 샀던 사람들은 지금 모두가 울고있는데요.
어찌됐든 결론적으로 보면 한때 사기 혐의로 실형까지 받았던 강종현이란 사람은 어디서 생긴지도 모르는 230억을 들고 연예계를 누볐고 주식시장에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게다가 그는 ‘버킷스튜디오’로 이정재의 작품에 투자만 한것이 다가 아닙니다. 그의 또다른 회사 ‘비덴트’는 이정재, 정우성으로부터 무려 10억씩 투자를 받기도 했는데요.
물론 중간에 소개해 준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어떻든 간에 연예인의 큰 돈을 척척 투자받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게다가 강종현은 <펜트하우스> <나의 해방일지>등을 만든 제작사 ‘초록뱀’의 회장과도 손을 잡아 그 계열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에도 관여했는데요.
그리고 이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바로 박민영의 소속사입니다. 이처럼 강종현은 우리 연예계를 휘젓고 다닌 사람이었습니다.
출처모를 검은 돈을 움직이며 여기저기 연예계 자본을 끌어들인 강종현과 그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명품 선물을 받은 박민영에게 수많은 비난 여론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논란이 터지자 갑자기 박민영은 하루만에 이별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애설 상대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드라마 촬영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해명에 많은 이들은 “국민들이 바보인줄 아나” 등 이 상황을 회피하려는 듯한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문제의 주인공 강종현이 최근 “박민영만은 지켜달라”며 직접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 내용속에 놀라운 사실이 등장합니다.
강종현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살펴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신은 신용불량자 상태라 ‘빗썸’경영과는 상관이 없으며 밤에 핸드폰을 팔아서 번 돈으로 수행기사에게 월급을 줬고 클럽에서 서빙하는 친구들이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데요.
게다가 더욱 충격적인 건 강종현은 조폭과도 친분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사람이 회장인 줄 모르고 그의 회사 주식을 산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이런 황당한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에 갑자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강종현이 타고다니는 2억에서 3억 정도의 고급 외제차 마이바흐가 바로 골프선수 안성현의 명의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름아닌 성유리의 남편이었습니다.강종현은 안성현과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2억이 넘는 차를 서슴없이 빌려준다면 굉장히 끈끈한 사이 아닌가요. 그리고 강종현은 82년생인데 81년생인 안성현을 성현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더 어이없는데요. 자신이 휴대폰 사업을 할 때 80년생이라고 속이고 다녀서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그렇게 부른다는 겁니다.
취재진들이 알아본 결과 안성현 선수 역시 이정재, 정우성 처럼 강종현의 회사 중 하나인 ‘비덴트’에 6억을 투자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성유리는 버킷스튜디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적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성유리는 “버킷스튜디오가 강종현과 관련된 회사인 줄 몰랐으며 남편 안성현의 차량 대여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 남부 지검 금융조사2부에서 강종현과 관련된 회사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면 뭔가 진실이 드러나겠죠.
곱고 예쁘기만 하더 박민영이 검은 돈을 쓰고 다닌 남자와 열애한 소식도 놀라웠지만 그와 연관되어 성유리라는 이름이 등장하자 더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한 후 성유리는 그 어떤 논란도 겪은적이 없었는데요. 핑클의 막내 멤버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고 배우로 활동할 남녀노소의 호감을 샀습니다.
게다가 소외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단체에 6년째 기부하는 건 물론이며 유기견을 돕는 기부 프로젝트까지 참여하며 훈훈한 미담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이랬던 그녀가 어쩌다가 인생 최초로 엄청난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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