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흥민 있으면 안뜁니다..." 국가대표 선임 작업 중 가장먼저 들어간 이강인이 손흥민을 반대한 충격적인 이유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에서 먼저 코치 선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선수들을 만나기 위한 면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는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공식 업무였습니다. 그는 출장의 주요 목적이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면접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방문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장 초반에 이미 코치 선임 작업은 완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 감독은 주로 스페인에 머무르며 코치 후보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에 영국으로 이동해 토트넘 홋스퍼에 소속된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런던 이후에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이동할 계획이 이미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동 중인 황인범과 설영우는 현지 시간 21일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어 그 전에 만나기는 어려웠고, 면담은 22일로 잡혔습니다. 손흥민과의 면담 후 베오그라드로 이동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다른 대표 선수들을 추가로 면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선을 고려해 이재성, 김민재 등 여러 대표 선수들이 있는 독일을 경유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국 시기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으나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귀국일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유럽파 선수들과의 면담 일정을 모두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장 중에도 경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유럽 출장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업무는 코치 면접이 아니라 대표 선수 면담입니다. 9월 소집에서 만날 선수들을 부임 직후에 미리 찾아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보통 국가대표 감독의 유럽 출장은 소속팀과의 차출 관련 조율이 필요할 때나 시즌 중 국내 업무가 비어 있을 때 이루어지곤 합니다. 축구계에서는 홍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대표팀 문화를 정립하는 작업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면담이 아닌 중요한 업무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 부임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박주호는 해당 영상을 통해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300만 회를 넘겼습니다. 촬영 도중 홍명보 감독의 내정 발표를 접한 박주호는 “정말 몰랐다”며 당황해했습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결국 대한축구협회(KFA)의 결정이었다며 “아예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5개월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정말 허무하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주호는 “몇몇 사람들이 ‘국내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빌드업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해외 감독 선임 시작 전부터 ‘이제 국내 감독 해야 하지 않아? 좋은 감독 많은데’라는 이야기가 나왔죠.

외국인 감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국내 감독에 대해서는 다 좋다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KFA를 직접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주호는 “지금 흘러가는 방향이면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고 진작에 말했다며 “결국 이렇게 됐다. 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확신이 든다”며 “회의 내용은 정확한 절차를 거친 것이 절대 아니다. 안에 있으면서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 하나도 없다. 홍명보 감독님도 안 하신다고 했는데 결국 하게 됐다. 절차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누구든 절차와 계획에 맞으면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임생 이사의 브리핑은 전체적으로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하였지만, 박주호의 주장과는 상반된 내용이었습니다.

이임생 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의견을 얻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으나, 만약 박주호의 말이 사실이라면 적절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논란이 격화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박주호가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왜곡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KFA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가 SNS에 올린 영상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을 자의적으로 왜곡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FA는 법적 조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KFA는 박주호가 많은 위원들의 노력을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박주호가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론과 축구계 선배들은 박주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영표를 시작으로 박지성, 이천수, 조원희, 김영광 등 여러 인물들이 그의 의견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현역 선수인 구자철 또한 “이대로 가면 솔직히 미래가 없다. 협회의 행정이 제자리를 찾길 바란다”며 박주호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현 세대의 선수들은 선배들처럼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묵묵히 홍 감독과 협회의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대표팀 선수 23명 중 가장 먼저 홍명보 감독 부임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강력한 조치로 대표팀 탈퇴를 원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도 이에 동의해 홍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한다면 3월 예선 보이콧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보이콧은 대표팀 내에서도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손흥민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손흥민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과 의견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강인은 수비수 출신인 홍명보 감독에게 선수들이 이 문제에 대해 너무 예민한 것 같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강인의 이런 의견에 김민재는 “강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분노했습니다. 그는 “강인이 어리다는 건 알지만 이런 문제는 당연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제 아닌가? 강인의 어리석은 행동은 더 이상 듣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제보자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앞서 이강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편을 들도록 설득한 적도 있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정도 합의가 있는 것 같았고 그래서 이강인도 쉽게 동의했습니다. 다른 선수를 설득하는 것도 그들의 계획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의 계획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이강인이 어떤 조건으로 홍명보의 말을 듣게 됐는지 앞으로 영상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인 안정환이 과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환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영광아 억울해하지 마.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다 알게 될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전 축구선수 김영광, 김남일이 출연하여 안정환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2006년 월드컵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정환은 “사람들이 조 본프레레 감독의 경력이 다른 감독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 본프레레 감독을 자르고 감독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김남일은 “그때 대표팀 선수들은 마치 감독이 두 명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보이지 않는 외부 압력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공감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 본프레레 감독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평가전에서 독일을 3대 1로 이기고 쿠웨이트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6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으나, 2005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연패를 당한 뒤 자진 사퇴했습니다. 현재도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외국인 감독 선임 계획을 철회하고 홍명보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과 박지성 디렉터 등 많은 은퇴한 축구선수들의 비판을 받았고,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 구자철도 이들의 의견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감독 선임 문제로 논란이 커지면서 정부와 국회까지 이 사안에 개입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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