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도 잘 나오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래…" 가수 고영욱 유튜브 영구정지 되자 이경영 언급하면서 말한 충격적인 한마디

이경영이 미성년자와의 성매매 사건으로 논란이 된 상황에서, 고영욱은 자신이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표현했다.

고영욱은 최근 X(구 트위터)에 “유튜브에 관한 이야기를 더는 하고 싶지 않았고, 이와 관련된 이슈가 생기길 바라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폐쇄 과정에서 부당함이 있었더라도 자세히 언급할 생각이 없었지만, 유튜브 관련 기사를 읽고 나서 이 글을 쓰게 됐다”며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유튜브 측에서 상황을 살피다가 언론과 여론의 반응을 보고 부적절한 이유를 늘어놓더니, 갑자기 나에게만 맞지 않는 규정을 적용해 채널을 닫았다”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이경영을 언급하며 그와 자신의 상황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를 열거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어떤 중견 배우는 유튜브에서 ‘꼬탄주’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들인데, 도대체 무엇이 다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경영은 작년 9월 신동엽의 웹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해당 영상은 영화 ‘내부자들’을 언급하며 ‘꼬탄주’ 촬영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 영상은 6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경영은 2002년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은 바 있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의 ‘X탄주’ 장면을 언급했다.

끝으로 고영욱은 유튜브 측에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채널이 폐쇄된 다른 창작물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유독 나에게만 없는 법을 적용해 신속히 채널을 폐쇄했는데, 왜 내 영상 저작물을 그대로 올린 채널은 방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런 부당한 상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라도 전달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지난 8월 5일 유튜브 채널 ‘고! 영욱’을 개설했으나, 같은 달 23일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로 데뷔했으며,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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