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친언니를 5번이나”…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한 남편 ‘유영재’ 불구속 기소에 ‘경악’

배우 선우은숙(65)씨의 친언니를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유영재(61)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박순애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유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유씨는 2023년부터 다섯 차례나 걸쳐 선우은숙씨 친언니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아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22년 선우은숙씨와 결혼했으나, 올해 4월 이혼했으며, 현재 선우은숙씨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법적 부부가 됐으나, 올해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로 유영재가 결혼 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은 직접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사유에 대해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으며,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인정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지난 4월 선우은숙씨의 친언니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씨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1959년 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인 선우은숙은 1950년 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인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2021년 1월 11일 TV 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밝혀졌다. 선우은숙은 “남들은 이영하 씨가 바람펴서 헤어졌다고 하는데, 난 그런게 아니다”라고 떠도는 이혼 사유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어떤 후배 여자가 날 고소한다는데, 나보고 연예인 활동을 못 한다고 했다”며 “그 여자 후배가 그런 바람 피우는 상황이 됐고, 자기한테 연락이 얼마나 많이 왔냐, 20통 넘게 모른 척하라고 연락이 와, 그 여자가 뻔뻔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후배의 현 남친 남자 A한테 얘기해 줘, 또 다른 남자 B가 이영하 씨 후배라 해, 남자 A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다고 하더라. 사실무근이라고 하니, ‘그럼 이영하 씨한테 확인하라’고 했지만,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항간에 떠돌던 이영하의 외도가 아니라 타인의 일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며 소문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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