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을 볼수가 없다…” 가수 박정운이 임종 직전 가족도 없이 홀로 떠나야 했던 충격적인 이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정운에게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건강 악화로 인한 사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평소 그를 아끼던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박정운은 과거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그를 끝까지 추궁했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고 나서야 누명을 벗게 되었는데요.

 

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수 년간의 시간 동안 너무나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면서 그로 인해 간경화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그는 그렇게 건강이 안 좋았는데도 왜 가족과 함께 지내지 않았던 것일까요.

 

 

 

박정운의 임종을 가족이 볼 수 없었던 슬픈 이유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박정운은 미국의 아내와 자녀들을 남겨두고 홀로 한국에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아내와 아이들은 박정운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채 뒤늦게야 미국에서 비보를 접했고 긴급히 항공편을 잡아 귀국하여 빈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박정운과 절친했던 동료 가수 박준아에 따르면 과거 박정운이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던 당시 박정운의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그는 가족들이 또다시 충격을 받을까 봐 가족들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고 혹시 건강이 나빠져 죽게 되더라도 가족이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박정운은 미국의 아내와 어느 날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도 자신이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다고만 전했을 뿐 얼마나 위중한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정운은 한국에서 가수로 재개하겠다는 꿈을 계속 쫓다 보니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신경 쓰지 못했던 걸 늘 마음에 걸려 했는데요.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건강이 크게 악화됐지만 가족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데다가 또한 이번 수술은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을 받으면 목소리가 예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돌아와서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이 들떠 있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고 얼른 건강을 회복해서 미국에 들어가 가족과 만날 계획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는 수술 후 건강이 오히려 급격히 악화되면서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며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인데 그의 건강 상태가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두 명의 사람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현재까지 밝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박정운의 건강을 최악에 이르게 한 두 사람

 

박정운은 생전의 한 인터뷰에서 밝히기에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았을 때에도 너무나 괴로웠지만 그로 인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사람들로부터 사기꾼으로 낙인이 찍혔을 땐 정말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싶었을 정도로 상당히 괴로웠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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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앞에 기자 수십 명이 몰려와 진을 치고 있고 대한민국 모든 매체가 일제히 자신을 사기꾼으로 몰고 단정 짓는 보도를 했던 그때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한 칼럼니스트가 갑자기 그 어떤 사실 확인도 없이 자신의 추측만으로 박정운이 이 사기 사건에 연루가 되어 있다고 긴 칼럼 글을 썼는데 칼럼 마지막에 “박정운 그는 오늘 밤도 두 달이 쭉 뻗고 잘 수 있을까?” 라고까지 글을 써서 그 칼럼을 본 박정운을 몹시 놀라고 괴롭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방송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인데 당시 사기를 당한 수천 명의 피해자 대표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는데 그 진행자가 계속 박정운이 사건에 연루가 되어 있는 것처럼 몰고 가면서 인터뷰를 진행하길래 당시 피해자 대표는 “박정운이 이 사건에 연관이 되어 있는지는 신문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고 실제 사업 설명회나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 과정에서 박정운은 단 한 번도 나타난 적도 없고 자신이 박정운을 본 적도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진행자는 그래도 박정운이 연관이 되어 있으니까 언급이 되는 것 아니겠냐는 식으로 계속 박정운을 끝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처럼 방송을 몰고 갔다고 하는데요.

 

박정운은 생전에 이 두 사람은 자신이 꼭 만나러 찾아가고 싶고 당신들이 사건에 대해 도대체 뭘 알길래 도대체 사건의 진실을 뭘 알고 있는 것이냐 당신들이 팬 끝으로 갈겨 쓴 글 때문에 팬이 사람을 죽일 수까지 있다는 사실을 꼭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정운은 자신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또다시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내가 왕년에 좋아했던 박정운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네”라는 댓글들을 보게 된 그 순간순간의 느낌은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도 그 일을 겪기 전까지는 다른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고 죽을 용기까지 있으면 차라리 그 용기로 다시 열심히 살아볼 수 있는 게 아니냐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댓글들 중 충격이었던 다른 댓글들도 많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충격을 받은 그는 “정말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구나”라고까지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복귀를 희망했던 박정운의 안타까운 사연

 

당시 그는 연축성 발성장애라는 희귀병으로 노래도 못 부르는 상태였는데 겨우 오랜 치료로 서서히 나아지려고 하던 참이었다가 사건이 터지면서 다시 성대가 망가지게 되었고 다시 처음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까지 맞게 됩니다.

 

 

생전에 박정우는 “단 한 번만이라도 예전의 목소리로 자신을 아껴준 팬들에게 멋지게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며 소박한 소망을 밝혔었는데요.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김민우, 박주아, 심신 등과 다시 뭉쳐서 그때 그 시절의 음악들을 다시 들려드릴 수 있는 유튜브 채널까지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런 그의 꿈을 이제는 영원히 이루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57년의 짧은 삶을 끝내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젊은 날 많은 인기를 누리며 행복했던 날들을 뒤로 하고 사기꾼으로 낙인 찍혀 심하게 고생을 하다가 결국 짧은 생을 마감한 박정훈 너무나 슬픈 삶을 살아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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