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그렇게 많은데..." 정우성이 양육비를 약속하자 재조명 된 700억 재산과 330억 건물

[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의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임을 인정하고 양육비 지원을 약속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의 재산 규모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최근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지난 3월에 출산한 아들의 생부가 정우성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정우성에게 알렸으며, 정우성은 이에 대해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정우성이 문가비에게 지급할 양육비의 규모와 함께 그의 재산 상태에 대해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2020년 8월,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우성의 영화 출연료가 편당 8억 원을 넘으며, 러닝개런티도 별도로 지급받는다고 전해졌다.

또한 한 기자는 “정우성은 광고계에서 20년 이상 A급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연간 광고 편당 약 7억 원을 받으며, 2020년까지 그가 출연한 광고 수는 68편을 넘고 총 광고료는 400억 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H사의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드는 부동산 자산이 200억 원 이상이고 월 수익이 6,000만 원을 초과하는 자산 조건 외에도 사회적 기여도와 품위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발급된다.

더불어 정우성은 배우 이정재와 함께 2020년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330억 원에 매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총 거래금액 중 223억 원을 대출로 충당하고 나머지 107억 원은 현금으로 결제하여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정우성은 문가비에게 양육비 지원을 약속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혼외자로 분류되어 법적으로 친자 관계를 인정받기 위한 ‘인지’ 절차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친부가 자발적으로 인지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인지청구소송’을 제기하여 친자 관계를 확인받아야 하며, 이후 친자 관계가 법적으로 인정되면 친부에게 양육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양육비는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의 과거 양육비와 미래 양육비를 포함하며, 법원은 부모의 소득과 자녀의 필요를 고려하여 표준 양육비를 산정한 후 가산 또는 감산 요소를 반영하여 최종 양육비를 결정하게 된다.

정우성은 국내 최고의 배우로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문가비와의 양육비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아가 양육비 규모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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