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트로트 역사가 다시 쓰이고있다…” 사회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이는 임영웅의 학술발표대회

[오토트리뷴=김유표 기자] 가수 임영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3층 중강당에서 제35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로 선정된 인물은 바로 임영웅으로, 한국대중음악학회는 “임영웅은 ‘내일은 미스터 트롯’ 이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의 인기는 단순한 트로트 가수의 범주를 넘어서 사회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 관계자는 “임영웅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기사와 책에서 다뤄졌지만, (사회문화적 현상에 대한) 심도 있는 학문적 연구는 부족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 그를 중심 주제로 다루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한국대중음악학회는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 ‘영웅의 탄생’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발제 내용으로는 ‘그가 여전히 미스터 트롯인 이유’, ‘음악적 관점에서 바라본 임영웅’, ‘임영웅 노래의 저작권 현황 및 영향력 분석’ 등이 포함되어, 임영웅의 활동이 사회문화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서울 구로구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콘서트의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완판되었으며, 이로 인해 불법 티켓 거래(암표) 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임영웅은 작년 12월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 아임 히어로(IM HERO)’를 진행했으며, 당시 관객 수는 3만 6000명이었으나 이번 공연은 예상 관객 수가 10만 8000명으로 세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yp@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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