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내쫓겼다…” 장도연 박나래가 신인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수모

[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코미디언 장도연이 박나래와 함께했던 시절 자존감이 저하됐던 이야기를 언급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에는 ‘언니, 조심스럽게 다가갈게요^^ㅣEP.66 가비ㅣ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방송인 가비가 등장해 장도연과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나누었다. 이날 가비는 “30명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장도연은 “나래 선배와 매우 유사하다”며 “예전에는 애매하게 옷을 입지 못하고 촌스러운 스타일로 나와 박나래, 허안나가 홍대를 돌아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홍대 클럽이 정말 인기 있었던 시기였다”며 “그 경계를 잘 타야 한다. ‘얘네 웃기려고 저렇게 입었네’가 아니라 진짜 못 입는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셋 다 방송에서 그렇게 주목받지 못해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는 장도연은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에 가게에 갔더니 ‘우리가 우리 돈으로 사 먹겠다고 했는데 테이블이 없다고 하더라’며 입구에서 거절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장도연은 “진입이 어렵더라. 들어가야 우리가 재밌는 일들을 경험할 수 있는데”라며 “너무 민망하게 ‘저기 테이블 비었는데요?’라고 말해 겨우 술집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술집에서 웃기려고 ‘저 남자한테 말을 걸어볼까?’ 해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사람을 이렇게까지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볼 수 있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몇 시간을 그렇게 겪으니까 너무 속이 상하고 자존감이 급격히 떨어지더라”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아무 변화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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