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불쾌하고 역겹다.” 가족사진만 올렸을 뿐인데 악플이 쇄도한 가족

영국의 한 가족이 인터넷에 가족 사진을 올렸다가 엄청난 인신모독을 당한 가족이 있습니다. 그 가족은 바로 바비조와 남편 프레드릭인데요.

어렸을 적 부터 ‘크루존 병’ 을 앓고 있던 바비 조는 남편 패드릭과 결혼하여 큰 아들을 출산하였고 두번 째 임신에서 세쌍둥이인 케이던, 테일러, 케이린을 출산하였습니다.

바비조는 아이들을 출산하였을 때 세상을 다 가진 것 만큼 기뻤다고 하였는데요.

크루존 병은 2만 5천분의 1로 태어나는 두 개 안면골 기형의 질환으로 97%는 정상적인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비조는 이런 크루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용기내어 가족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가족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바비 조 가족은 네티즌들에게 “역겹다,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불쾌하고 소름이 돋는다.” 등 심한 악성 댓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상처를 받은 바비 조는 “단지 아이들 뿐이다.”,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에 잔인한 사람이 너무 많다.” 라며 하소연했습니다.

이어 바비조는 “아이들이 자라 SNS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걱정이 된다.”, “제발 아이의 얼굴만 보고 비난을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장애인을 다룬 드라마가 큰 화제였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 되어야 하며 위와 같이 장애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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