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배우 박서준이 손흥민의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렇다면 전혀 다른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공통 분모라고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배우 박서준과 축구선수 손흥민은 어떻게 절친한 사이가 되었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박서준은 1988년생으로 올해 34살이고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살입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4살입니다. 접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
사실 박서준이 손흥민과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공교롭게도 스타일리스트가 손흥민을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9년 에스콰이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손흥민과 친해진 계기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당시 군 복무 제대 후 소속사가 없었던 시절 박서준은 23살이었고 배우 활동을 계속해야 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통해서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소개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박서준도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6년 정도 손흥민이 독일에서 선수생활 때부터 헤어를 해줬다고 하는데요.
박서준이 먼저 나서서 손흥민에게 손을 내민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친동생이 운동 선수 출신이라서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였을 뿐만 아니라 괜히 친한 척하면 이상하게 보일까 염려되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두 사람이 숍에서 마주치게 됐는데 손흥민이 머리를 마치고 나가면서 먼저 박서준에게 인스타 팔로우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박서준은 토끼 눈처럼 뜨며 “네? 저요? 네?”라고 반응을 보였고 그렇게 자연스레 손흥민과 부쩍 가까워지게 됐고 오늘날 절친 사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손흥민의 박서준에 대한 마음은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손흥민은 경기장을 찾아온 박서준을 보더니 크게 반가워 하며 “형 보니까 좋다”라고 말을 하기까지 합니다.
박서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어떤 존재인지라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박서준은 자신의 휴대폰에 손흥민을 ‘손샤인’이라고 저장해놨다며 “그저 빛이라는 뜻. 손흥민은 제게 그런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비록 공통 분모라는 접점은 없었지만 자연스레 친해져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 보기 좋네요.
한편 카타르 월드컵을 16강 진출로 이끈 손흥민은 어제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는데요.
안와골절로 인하여 몸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끼고 조별리그와 16강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하였습니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 외에도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등도 월드컵을 마치고 팀 훈련에 복귀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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