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유산을 가로채간 큰 아빠” 일찍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남자, 큰아빠는 이런 남자를 키워주었지만 남자의 부모님이 남겨진 유산을 모두 가로채려 했고 이를 알게된 남자의 뜻밖의 행동에 모두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보 민준이 고모가 민준이 안 데려간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민준이 유산 고모가 가로채 갈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할게요 .
당연히 유산은 큰아빠인 내가 관리해야지.
고아가 될 뻔한 걸 우리가 걷어준 건데 우리한테 평생 은혜 갚으면서 살아야 될 거야.


다녀왔습니다. 밥이 없구나 밥이 없으니까 컵라면이라도 꺼내 먹든지 해라.
밥 생각 없어요.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고마운 줄도 모르고 버르장머리 없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큰엄마 아버지가 나를 대하는 태도는 지금과는 180 도 달랐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집안에서 유일하게 자수성가 하셨죠.
그래서 큰집을 포함한 친척들에게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시며 챙기셨습니다.


첫째, 등록금 방금 보냈어 매번 이렇게 애들 등록금까지 보내주니 너무 고맙다.
형으로서 면목이 없구나 형 그런 생각 하지 마 우린 가족이잖아.

집에 가면 저희 가족을 잘 챙겨주셨죠 아버지의 사업은 날이 갈수록 번창하게 되었고 가족들과 해외여행도 자주 갔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그걸로 끝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는 트럭에 의해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어요. 민준아 이제 정신 좀 드니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은요? 그날 사고로 다 떠났어요.
너라도 살아남아서 얼마나 다행이냐 산사람은 살아야지 어쩌겠니 .
넌 이제부터 내 친아들이나 다름없어 어서 빨리 기운 차리거라.


고아가 된 저는 친척들 중 어느 집에 머물지 가족 회의가 열려습니다.
죽었어도 민준이 남부럽지 않게 내가 잘 키울 거고. 둘째가 남긴 유산은 잘 보관했다가 민준이가 다 커서 성인이 될 때 그때 다시 돌려줄 테니까.

다들 그렇게 알고 있도록 고모 식구들과 외가 친척들에게 저를 키우겠다고 선언하셨고 친척들 모두 큰집에서 사는 것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큰아버지의 큰어머니는 사촌 형과 저를 차별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술만 드시면 저를 괴롭혔습니다.

꼴도 보기 싫은 그러면서 아버지의 유산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유산으로 값비싼 외제에 새 아파트로 이사도 하고, 사업까지 시작하셨죠.
큰아빠가 몇 배로 빌려서 통장에 넣어둘게 민준이가 성인이 되면 다 돌려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해라 하지만 큰아버지의 사업이 망해가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남은 유산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고모에게 알렸는데요. 돈을 마음대로 쓰면 어떻게해 ?
오지랖 떨지 말고 참견하지 마 고모의 말을 화가 나신 큰아버지는 인준이 키워줬으니 둘째, 재산은 다 내 거야.
지금껏 키워준 것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민준아 이제는 우리도 할 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 내 집에서 나가거라 .


하시며 무일푼으로 저를 쫓아냈습니다. 큰아빠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
집에서 많이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 저를 안타깝게 여긴 고모는 저를 고모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그렇게 큰 집과는 인연을 완전히 끊고 고모의 도움으로 대학교까지 무사히 학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입사한 회사에서 경험을 쌓아 퇴사를 하고 모아온 적금으로 작은 벤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사업은 생각보다 잘되어 승승장구에서 매스컴도 타게 되었죠.
아빠 닮아서 사업도 참 잘하는구나. 고모는 성공한 제 모습을 기뻐하셨습니다.
소식을 접한 큰아버지는 거지가 되어 저를 찾아오셨어요. 민준아 이렇게 반듯하게 성공한 걸 보니 자랑스럽구나.


또 도박에까지 손을 댄 큰아버지는 가로채간 유산을 모두 탕진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네가 한 번만 도와주라 몇천만 원이라도 주면 안 되겠니 .
사업도 잘 되잖니 10원도 못 주니까 그냥 돌아가세요.


천하의 고아를 거둬준 은혜도 모르고 뭐 그만 꺼지라고 네 아빠가 살아 있었으면 모른 척하지 않았다.
몇 천을 못 주겠니 제가 왜 그래야 되죠. 예전에 저한테 했던 일 다 잊으셨어요.
그때 일은 다 잊어버려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우린 가족이잖아.그만 돌아가 주세요.

네가 사람이냐 큰 아빠한테 정말 이럴래 너한테 오는 게 나는 뭐 좋아서 찾아온 줄 알어.
안 그래도 잘 찾아오셨어요. 아빠 유산 문제로 연락드리려고 했는데, 유산 반환권으로 소송 준비 중입니다.
뭐 소송 네 그동안 흥청망청 쓰신 아버지 유선 한 푼의 오차도 없이 받아야 돼요.


그동안에 이제까지 모두 반환하셔야 될 거예요. 민준아 큰 아빠가 잘못했다.
매정하게 그러지 말고 소송만 원하지 말아주라 네가 소송까지 걸면 우리 식구 거지 걸로 살게 된다고 거지로 살든 말든 그쪽 사정이고요.
저랑은 아무 상관없네요. 결국 소송에서 이기게 되어 사이다를 시전하게 되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