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선택도 하려 했었다…” 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 때문에 방송도 못하고 하루 17시간씩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충격적인 근황

사막에서 하루 종일 길을 헤매다 목이 너무 마른 상태에서 반 잔이 남아있는 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제 반 잔밖에 없네라고 말하며 인상을 찌푸리는 반면에 어떤 이는 아직 반 잔이나 남아있네 미소를 띠우며 물을 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전자의 사람을 보고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 후자의 사람을 보고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우리 인생도 이런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주위만 살펴봐도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 상황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사연의 주인공인 방송인 노유정 씨도 바로 이런 삶을 살아왔습니다.

노유정 씨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와 더불어 최근에 전해진 조금은 충격적인 그녀의 근황에 대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유정 씨는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뽑혀 프로그램 <청춘 만만세> <청춘 행진곡>과 sbs 시트콤 <la 아리랑>을 비롯해서 tvn 라디오 <노유정의 싱싱 드라이브> <노유정의 차차차> 등을 통해 dj로도 활동했습니다.

이후 1994년에 탤런트 이영범 씨와 결혼하여 대중들로부터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이영범 씨는 노유정 씨의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에 매력을 느꼈고, 노유정씨는 조용하고 묵직한 이영범 씨의 모습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애를 할 때는 매력으로 보였던 서로의 반대되는 성격이 결혼을 하고 시간이 흐르자 어느새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성격 차이뿐만 아니라 중간에 이영범 씨가 방황을 하여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노유정 씨는 이 시간들을 꿋꿋하게 이겨 내며 결혼 생활에 적응하려고 했으나 끝끝내 그럴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결혼 후 첫 애를 가졌을 때 남편이 외도를 했어요. 심지어 그 상대가 저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어요.’ 그녀의 이런 폭로에 대해 이영범 씨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격차이, 이영범 씨의 외도 등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되었고 노유정 씨는 결혼 생활부터 이어져 온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그렇게나 활기차고 쾌활하던 노유정 씨는 한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그녀를 일으켜 주고 다시 힘을 내게 해준 희망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노유정 씨의 1남 1녀의 자식들이었는데요. 우울증에 빠지고 이혼도 하였지만 그녀는 자식들을 위해서 기운을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6년 이혼 후 이듬해 2017년에 노유정씨에 대한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던 그녀가 갑자기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이었는데요.

사실 노유정 씨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는데 바로 1남 1녀의 자식들을 해외에서 유학을 시켰고 그 동안 계속 유학비를 보내느라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아이들의 공부를 멈추게 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일을 감당하게 되었던 것이죠. 결국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인 자동차와 집까지 팔게 되었고 결국 극심한 생활고에 처해 수산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후배의 도움으로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노유정씨는 25년간 방송인으로 활동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쾌활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수산시장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잘 적응하며 2년 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던 그녀는 지인에게 고기집에서 사장을 해달라는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됩니다. 한마디로 월급 사장 제의를 받은 것인데요. 노유정 씨는 그 제의를 받아 또 2년간 사장으로 고기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일한 돈으로 자식들의 유학비를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옵니다.

노유정 씨가 사장으로 일한 고기집이 24시간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비록 월급 사장이지만 그녀는 항상 내 가게라고 생각하고 어느 것 하나 허투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게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 수밖에 없었고 하루에 길게는 무려 17시간 씩 일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무리하게 정신없이 일하던 노유정 씨는 결국에 탈이 나기 시작하고 무릎에 물이 차면서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2년여를 일하던 고깃집 사장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다시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됩니다.

그러나 몸을 회복한 노유정 씨는 좌절하지 않고 이번에는 먹자골목 식당에서 하루에 5~6시간씩 설거지를 하며 꿋꿋하게 생계를 이어 나갑니다.

그런데 노유정씨는 또 한 번의 고난의 시간을 걷게 됩니다. 최근 8월 노유정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최근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지인에게서 같이 홈쇼핑 사업을 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도전하려고 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이죠.

하루 평균 소주 3병 씩을 마셨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까요.

그러나 그녀는 이내 기운을 찾고 운동을 시작하며 또 한 번 재기를 꿈꾸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찾아왔지만 노유정 씨의 긍정적인 사고만은 꺾지 못한 것 같았는데요.

이런 게 바로 긍정의 힘이 아닐까요. 앞으로 티비에서 밝게 웃는 노유정씨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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