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단독 주택에 살면서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2023년 10월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전남 벌교에 위치한 100년 한옥을 리모델링한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대호가 찾은 주택은 대궐 같은 규모의 한옥으로 울창한 나무와 훌륭한 조경으로 절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정원은 집주인이 야간대학 조경학과를 다니며 직접 꾸민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다만 김대호는 “규모가 커서 하루에 다 관리할 수 없다”며 “요일마다 가꾸는 구역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때 현재 주택살이 중인 박나래가 “정원생활에 진심인 분들은 이렇게 한다”고 나섰고 김숙은 “박나래 씨가 녹화 끝나고 잡초를 뽑듯”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나래는 “전화가 와서 ‘너 뭐 하고 있어’ 하길래, ‘저 잡초 뽑고 있는데요’했다”며 “매일 잡초와의 전쟁이다. 잡초도 뽑고, 감나무도 치워야 한다”면서 마당 관리의 고충을 전했습니다. 이에 양세찬이 “언제 쉬냐”고 묻자, 박나래는 “죽어야 쉰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에 빠뜨렸습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그냥 아파트 이사가”라는 양세형의 조언에 “안돼”라고 단호히 답하며 주택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021년 박나래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55억1122만원에 낙찰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나래가 낙찰받은 단독주택은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해 있고 토지면적 551㎡(약 166평), 건물면적 319㎡(약 96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방은 총 5개, 화장실은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 2022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배우 이장원, 차서원,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가수 산다라 박 등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집 내부는 화려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분위기로 꾸며졌는데, 특히 강렬한 패턴과 컬러풀한 색상으로 꾸며진 집안을 본 전현무는 눈이 부신 듯 “아우, 너무 어지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코드 쿤스트 또한 “선글라스를 가져갔어야 했는데”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해당 주택 매입 전 박나래가 이미 최저 입찰가의 10%에 해당하는 가격 (4억 8734만 5400원)을 보증금으로 납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출연료 등 재산 수준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1985년생 올해 나이 37세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2015년부터 대세로 올라선 ‘대기만성형’ 예능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박나래는 여자 예능인 중 최정상급으로 ‘회당 500~700만 원대’ 출연료를 받고 있으며, 이를 평균 600만원으로 계산해 보면 1주일 출연료 수입만 3600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출연료 외에 재방료 20%, 삼방료 12%를 더하면 약 4750만 원이 주급인 셈인데, 이를 월급으로 따지면 1억 9000만 원으로 연봉으로는 22억 8000만 원의 금액이 계산됐습니다.
이 외의 각종 CF와 PPL, 행사 수입 등을 모두 고려하면 총 30~4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박나래의 회당 출연료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연예인이 좋네”, “재벌 수준이네요”, “이래서 다 연예인 하려는구나”, “박나래 앞으로 방송만 조심히 잘하시길”, “근데 뭐만하면 욕먹는거 보면 연예인 돈버는거 별로 안부럽다”, “와 박나래 조그만 빌라 살던게 엊그제 같은데”, “박나래도 열심히 노력하니까 이러한 결과가 나왔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