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의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죽고 못살아도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사이로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헤어진 연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넨 배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현빈입니다. 현빈과 강소라는 뜨거운 열애 끝에 결국 이별을 했습니다. 과거 현빈과 강소라는 공개열애를 한 적이 있는데요. 열애설이 불거지자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한 지 보름이 되었다며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또 한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며 축복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연애를 공개한 지 1년 만에 이별을 선택하고 만 것입니다.
두 사람의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달랐던 것이 이유였습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관이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강소라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올인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그녀는 일단 사귀기 시작하면 돌직구라며 “나도 헌신하고 상대방도 나에게 헌신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반해 현빈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연예계 일을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무규칙한 연예계 일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습니다.
강소라는 연인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지만 현빈은 자기 일에 더 집중하는 스타일이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에 갈등이 생기게 되어 두 사람은 결국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이별 후에 일어났습니다.
하필이면 둘의 결별 시기에 현빈이 손예진과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현빈이 강소라와 사귀던 도중 손예진과 함께 영화를 찍다가 헤어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는데요.
‘작품 찍으면서부터 둘이 눈 맞았던 건가?’ ‘현빈이 갈아타는 시기가 너무 짧았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극성팬들은 강소라가 현빈과 어울릴 급이 아니라며 당연히 현빈은 손예진에게 더 끌렸을 것이다는 악플까지 달았는데요.
강소라는 영문도 모른 채 이런저런 잡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빈이 자신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게 된 강소라에게 미안해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인터뷰가 끝난 이후 기자와의 사석에서 “강소라가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진심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두 사람은 연애 당시에도 서로를 배려하기로 유명했는데요.
작품과 상대를 위해 인터뷰나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은 되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공개 연애이긴 해도 무척이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연애를 해왔습니다.
이런 현빈의 진심이 통했는지 얼마 뒤 강소라는 연상의 한의사를 만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경사까지 누렸는데요. 또 출산이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완벽한 자기관리가 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습니다.
현빈 또한 손예진과 열애를 인정한 끝에 결혼을 발표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특히 손예진 어머니 지인 A씨는 그는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현빈이 술이 좀 들어가니 농담도 하고, 애교도 부렸다”라며 현빈과 손예진의 상견례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연인 사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탓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빈과 강소라 둘은 비록 헤어졌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해주는 또 다른 배필을 만나 결혼까지 성공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각자가 모두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