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로에서영화 아저씨, 존윅에나 있을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지난 18일 브라질 상파울로 한 한인식당에서 3명의 강도는 70대 한국인 주인과 직원들을 위협 하였고 몸을 묶어 인질을 만들었습니다.
강도들은 한국인 식당 주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집에 있는 현금을 모두 가져가려 했었고 길을 지나가던 한인 A씨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를 한 뒤 자신이 직접 강도들에게 다가섰습니다.
처음에는 제압 당하는가 싶다가 A씨가 즉시 총을 발포하였고 그자리에서 강도 1명은 사망,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식당 안에서 인질을 잡고 있던 강도는 지붕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였지만 경찰이 도착하였고 강도는 인질을 잡고 저항하다 2시간 동안 이어진 대치 끝에 강도는 인질을 모두 풀어주고 항복을 하였다고 합니다.
브라질 매체에서는 한인 A씨의 직업을 밝혔는데요. 놀랍게도 사격선수였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스포츠 슈터’ 였던 것인데요.
스포츠 슈터는 총기 수집 및 스포츠 사격, 사냥활동을 목적으로 정식으로 총기 등록증을 발급 받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도들도 저기서 하필 사격선수를 만날 줄은 몰랐겠죠, “브라질에선 이런 상황에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궁금하네요”, “혹여나 조사 받는데 힘든 일 없도록 우리 영사관에서 케어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