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진짜 가족이 생겼어요…” 김국진 결혼 5년만에 생긴 딸과의 만남

최근 결혼 5년만에 김국진이 강수지의 딸에게 아빠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수지의 편안한 Talk 12″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수지는 이날 영상에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된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프랑스에 다녀온 지 2주가 됐다는 강수지는 “파리 잘 다녀왔고 다녀와서도 시차 때문에 힘들었다. 지금은 일상으로 잘 돌아와 여러가지 일을 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프랑스에 갔다고 그 곳에서 유학중인 딸 비비아나와 함께 귀국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수지는 치과의사 황정빈과 2001년 결혼해 2003년 딸 황비비아나를 낳았다 이후 2006년 11월 강수지가 양육권을 가지고 오며 합의 이혼했다.

이어 강수지는 “프랑스에 갔다가 비비아나와 함께 왔다. 비비아나는 여름을 저와 함께 보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것저것 서점도 가고, 오랜만에 광화문 쪽에 나갔다. 미용실도 가고 장보러도 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며 딸과 함께 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한편 많은 누리꾼들은 김국진과 딸 비비아나의 사이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 이에 대해 강수지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풀었다.

강수지는 “김국진은 딸 비비아나에게 더없이 자상한 아빠다”라며 “김국진 씨가 비비아나한테 이름을 부르며 장난도 치고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기도 한다.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다”고 말했다. 또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도 인사하라고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딸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직접 운전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정말 괜찮은 아빠이자 남편”이라고 김국진을 칭찬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재혼 당시 비비아나의 나이가 고등학생이었기에 사이가 어긋나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잘지내는 모습에 “다행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방송에서 달달한 모습을 보여준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되었다. 결혼하기 전부터 25년간 김국진이 강수지의 콘서트에 무려 3번(1996년, 1998년, 2000년)출연 했고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당시에는 게스트로 참여했던 인연을 자랑했다. 이어 두사람은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다. 둘은 러브라인 형성해 ‘치와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강수지는 “김국진과 다시 만난 이후에도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될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김국진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날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수지는 “20년을 넘게 알고 지냈는데 이런 말을 처음해서 너무 놀랬다. 설레기보다 쇼크였다. 그래서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뒤로 연락도 안 하고 어색한 사이로 촬영에 임했다는 강수지는 “몇 달 뒤에 내가 문자를 보냈다. 그때 얘기한 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그때 만나서 얘기했고, 사귀기 시작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처럼 남다른 러브스토리로 대중들에게 ‘대리 설렘’을 전해준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8년 5월 23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그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에 이목이 쏠렸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8년 웨딩마차에 오른 후 한달 뒤 ‘할머니네 똥강아지’ 부부 MC를 맞으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김국진과 강수지는 방송 녹화 도중 장영란이 “두 분 이번에 같이 ‘할머니네 똥강아지’본방사수 하셨어요?”라고 질문하자 주저하며 “못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대답에 김영옥을 비롯 MC 군단 모두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신혼인데 TV 볼 시간이 있겠냐”는 양세형의 재치 있는 답변에 붉어진 얼굴을 감추지 못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결혼 직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수위 높은 질문에도 과감하게 대답하는 강수지 모습이 재조명 되었다. 과거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한 침대 사용 문제로 대화를 나눴다. 여러 이야기 도중 김광규과 뜬금없이 김국진과 강수지에게 “살림 준비는 잘 되고 있냐”고 물었고 최성국이 “침대는 하나 쓸 거냐”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그래”라고 대답하며 이야기를 끝내려고 했으냐 김광규는 “김국진은 한 침대를 못 쓰는 스타일이다. 옆에 자는 거 불편해할 텐데”라고 이야기를 이었고 강수지는 “싫어. 무조건 한 개만 할거야”라고 답했다.

김광규는 급기야 “둘이 한 침대를 써도 경계선을 그어라”며 황당한 조언까지 했다. 이에 주변 패널들은 “둘이 업고 자든 껴안고 자든 무슨 상관이냐”고 야유를 보냈고. 강수지는 “김광규는 큰일이다. 남 이사 어찌 자든”이라며 “싱글 침대에서 잘 거다. 앞으로 살 날도 많지 않은데 왜 그러냐”고 말했다.

김광규는 “상상이 안 된다”며 “둘이 딱 붙어 자는 게 상상이 안 돼”라고 말해 다시 한번 “상상하지 마라” “무슨 상관이냐”라고 야유를 받았다. 김광규에 이어 최성국이 나서 강수지에게 “아직 팔베개 안 해봤지?”라고 물으며 “상상이 안 가. 5월달부터 한 침대에서 자는 거냐?”고 되물었다. 박선영은 “김광규가 강수지를 엄마라고 부르지 않냐. 질투다”라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강수지는 이에 지지 않고 “발 묶고 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국진 역시 “아주 재미있었다. 침대 얘기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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