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순간도 행복한적 없었어..." 9살 연상 김보연과 결혼했던 전노민이 밝힌 충격적인 이혼 사유

배우 전노민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돌싱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4년 7월 9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합류한 전노민은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계기를 밝히며 “그동안 사생활 공개가 부담스러워 예능을 피했는데, 제작진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다시 혼자가 된 연예인들의 일상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전노민은 9살 연상의 배우 김보연과 2004년 6월 재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12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1966년생, 현재 나이 58세인 전노민은 모 외국계 항공사에서 근무하던 중 1996년 공익광고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31살의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공익광고에 출연 후 그의 외모를 보고 방송국 관계자들이 연예계 생활을 적극 권유했고, 이후 ‘선덕여왕’, ‘로열패밀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전노민은 데뷔 당시 이미 결혼을 한 차례 한 상태였으나 이혼했고, 이후 배우 김보연과 재혼했습니다.

배우 김보연은 1957년생으로 전노민보다 9살 연상이자 대선배였는데,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보연은 “밥 한번 먹자”면서 전노민의 번호를 얻어냈고 이후 먼저 여러 차례 연락했는데, 이런 적극적인 모습에 전노민은 “처음에는 가벼워 보여 기분 나빴지만 어느새 김보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안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전노민이 김보연의 생일날 손수 끓인 미역국과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한 것을 계기로 결국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계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김보연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도 휴대전화에 전노민을 ‘아빠’라고 저장할 정도로 잘 따른다고 알려지면서 행복한 재혼 가정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은 2012년, 전노민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8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노민의 ‘막걸리 사업’ 실패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두 사람이 ‘사채’ 때문에 위장 이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전노민은 한 방송에 출연해 “사업과 관련된 은행 빚 23억, 개인 빚만 4억”이었다며 김보연과 두 딸에게 재정적 어려움을 주고 싶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연은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 지난 일이고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 있나. 서로가 잘못한 것이지”라고 이혼 사유를 언급했습니다.

2021년, 전노민과 김보연이 이혼 후 함께 드라마에 출연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했는데, 전노민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지만, 그럴 정도로 만나는 장면도 없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드라마를 통해 10년 만에 전노민을 만난 김보연은 “그동안 연락을 안 했는데 다시 보니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면서 “스태프도 많은데 모른 척하기가 그래서 내가 먼저 다가가 ‘잘 지내셨죠?’라고 인사했다. 딸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누리꾼들은 “할리우드인 줄 알았다”, “서로 껄끄러우면 아예 언급을 안 할 텐데 그래도 잘 헤어진 듯”, “사업 실패 정도면 큰 이혼 사유이긴 하지”, “그래도 같이 있을 때 두 사람 보기 좋았는데 아쉽다”, “진짜 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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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순간도 행복한적 없었어…” 9살 연상 김보연과 결혼했던 전노민이 밝힌 충격적인 이혼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