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연예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이 육군 3군단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김장훈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청(군수 최상기)을 방문해 대한민국 육군 3군단 소속 장병들을 위한 쌀과 김치 1,000kg을 기증했다.
이번 기부는 김장훈과 육군 3군단 장병들 간의 특별한 약속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개방송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에 초대되어 육군 3군단의 위문공연에 참여했다.
공연 중 장병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명을 받은 김장훈은 기부를 약속했으며, “이렇게 훌륭한 군인들이라면 그를 이끄는 지휘관도 뛰어난 분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3군단의 사기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3군단 이름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후 김장훈은 21일 인제군청에서 최상기 군수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쌀과 김치 기증식을 갖고, 장병과의 약속을 지켰다. 그의 기부 소식은 이번 겨울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김장훈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에서 ‘김장한 데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에 힘쓰는 그가 앞으로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장훈은 지난달 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기부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누적 기부 금액이 200억 원을 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벌었는데 (기부를) 그것밖에 못했나 싶다”며 소감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육군 장병들이 자랑스러워할 것 같네요”, “진정한 기부 천사, 김장훈 형님 정말 멋지시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토닥토닥’을 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AI를 활용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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