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유표 기자] 배우이자 가수, 래퍼인 양동근이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목격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한국교도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양동근은 미국 휴스턴 지역에 위치한 교도소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 수감된 약 100명의 수용자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한국교도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양동근은 해당 교도소에서 주일 예배에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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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제이원(Jay Won) 한국교도협회 사무국장은 “양동근 홍보대사가 ‘수용자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들을 치유하며, 포로들에게는 자유를, 갇힌 이들에게는 해방을 선포하라’는 말씀도 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동근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 전달 능력에) 수용자들이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동근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교도협회(PFK·Prison Fellowship Korea)는 국제교도협회(PFI)의 한국 지부로 지난해 설립되었으며, 양동근은 한국교도협회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전에 양동근은 지난해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열린 여름 수련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수용자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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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동근은 1987년 KBS 드라마 ‘탑리’를 통해 아역배우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그는 영화 ‘수취인불명’, ‘와일드 카드’, MBC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는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 래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음반 출시 및 음악 방송 출연 등 연예계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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